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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음악관련 사용기

[17.02.13]페달보드 다이어트하기!! 베일톤 데퍼!! VALETON EFFECT STRIP Dapper VES-1

가볍게 가지고 다닐 페달보드를 하나 만들기로 했습니다.


2017/02/13 - [음악이야기/음악관련 사용기] - [17.02.12] 세컨 페달브드(??)를 만들어볼 생각을 하다



연초에 각종 악기 사이트에서 하는 할인을 생각하더라도 사실 페달 보드 짜는게 비용이 만만치는 않죠.


특히 저렴한 녀석들로 짠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이펙터들만 사서 끝나는게 아니고 그외에


1. 파워(전원) 2. 보드(판떄기) 3. 패치케이블(이팩터끼리 연결) 


이런것들때문에 가격이 무시못하게 올라갑니다. 물론 중고로 사더라도 마찬가지일테고요


그래서 비용을 줄이려고 가성비가 좋다는 여러 브랜드들을 둘러봤습니다.


제작년부터 무어의 이펙터들이 작고 저렴한것으로 떴었는데, 작년말에는 역시 베일톤의 약진이 있었기에 둘러보던중


예전에 한번 보고 넘겼던 데퍼 라는녀석이 사정권 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곧 겟!!!!!





제가 데퍼를 구매하기로 마음 먹으면서 고민했던 사항은 어떤 데퍼를 사느냐 였습니다.

2017년 초 현재 데퍼는 3가지 모델이 존재하기 때문이죠.


1. 데퍼

  - 초창기에 나온 데퍼. 튜너, 오버드라이브, 디스토션, 딜레이(+탭 탬포) 그리고 fx루프가 있음.


2.데퍼미니

  - 데퍼보다 작음!! 오버드라이브나 디스토션중 하나를 선택, 코러스, 딜레이(+탭탬포 가능하나 꾸~~욱 눌러 모드 들어가야함) 튜너(꾸욱~~눌러야함)fx루프 없음.


3.데퍼다크

 - 데퍼랑 사이즈는 비슷!! 하이게인 디스토션이 있고 게인부스터가 있음. 코러스 있음. 딜레이(+탭탬포), fx루프 있음


이중에 하이게인사운드는 일단 제외.


그렇다면


방법1. 

데퍼미니 + 패치케이블1 + 오버드라이브 1 +아답터 + 문어발 을 구매한다.

(기타 - 오버드라이브 - 데퍼 - 엠프 순서로 연결)


방법2.

데퍼 + 패치메이블2 + 코러스 + 아답터 + 문어발 을 구매한다.

(기타 - 데퍼 -코러스(fx루프)-데퍼 - 엠프의 순서로 연결)


두개중 하나를 고민하다가 할인하는 코러스도 있고, 그리고 한 버튼에 꾹 과 꾸~~욱으로 구분하는게 공연하다가는 귀찮은 일이기에

방법 1. 데퍼로 구매하였습니다.



데퍼는 기본적으로 튜너 까지 4개의 이펙터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튜너



데퍼에서 제일 불만인 부분입니다.


불만인 부분부터 소개하는게 맞을지 모르겠지만.. 어쨌건 제일 앞단에 있으니 ^^;;;


일단 튜너가 크게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반응속도가 체감상 빠르지 않은데... 그 이유로는




위 사진처럼.. 가운데 초록불이 너무 셉니다.


튜닝 하려고 스위치를 누르고 쳐다보다 보면 눈이 아프기도 하고


튜닝이 낮거나 높을시에 초록불 옆에 함께 들어오는 빨간불이 초록불에 가려 잘 보이지 않습니다.


처음엔 별 생각 없이 써보려 했으나 너무 불편해서


약간의 튜닝(?)을 했습니다.



굴러다니던 타버린 칠름을 줏어다가 잘 잘라서



초록불을 덮어줬더니 끝. 만사 형통


전처럼 너무 밝아서 눈이 아프진 않군요.






2. 오버드라이브



간단한 노브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스의 OD-1을 따라 만들었다고 하는거같은데


제가 지금 메인으로 쓰고 있는 ts-9보다 톤이 조금 더 센 느낌입니다.






디스토션도 역시 보스사의 ds-1소리를 기준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제가 지금 메인으로 쓰고있는 슈퍼크런치박스보다 조금 덜 센 느낌이지만


확실히 노이즈는 슈퍼크런치박스보다 적습니다 (= 슈퍼크런치박스가 노이즈가 많기로 유명함!!)



딜레이는 타임을 볼수가 없지만... 탭탬포가 있고 또.. 저같은경우에는 막 계산해서 딜레이를 쓰지 않아서


무난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메인으로 쓰는 DD-3와 비교를 했을때 어차피 사용편의성 정도가 차이인거 같습니다.


조금 더 많은 노브로 설정이 가능한 DD-3


탭탬포 활용이 가능한 데퍼.


물론 DD-7이 있다면 말이 좀 달라지겠지만....


그건 역시 가격이 ......




후면에는 제가 이 이펙터를 사게된 이유가 있겠군요.


바로바로




fx루프입니다. 


저는 코러스가 필요하기에 저자리에 코러스를 연결해서 쓰고있습니다.


추후에 필요하다면 다른 이펙터들을 연결 할 수 있겠지만


그런 용도로 한 이펙터가 아니니 코러스까지만 연결하기로 합니다.




또다른 기능은 케비넷시뮬레이션인데..


PA나 레코딩때 다이렉트로 연결할때 사운드가 좋아진다고 하네요.


저는 아직 안써봤는데....


쓸일이 별로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데퍼는 사실 가벼워서 좋은녀석인데.. 그 크기는






아이폰 6s+와 비교했을때 저정도입니다.


중요한 사실은 기타가방 앞주머니에 들어갑니다.







이펙터를 온 하면 위 사진과 같이 불이 들어옵니다.


너무 눈이 부시거나 하지 않은 적당한 밝기로 마음에 듭니다.





자 그름 마지막으로 이 이펙터를 결론 내볼까요?





장점

1. 가볍다!!!!

2. 저렴하다!!!

3. 소리가 좋다!!!!!!


단점

1. 튜너

2. 튜너

3. 튜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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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