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페달보드를 완성했습니다.
비교적 적은 실패(?)를 경험하고 제 상황에서 최적의 결과물을 득한것인데
어쨌건 스스로 정리가 한번 필요할것같아 하나씩 뜯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그 다섯번째 시간은 제가 좋아하는 이펙터 메이커, MXR의 아나로그코러스 M234입니다.
사실 이녀석 제가 처음부터 점찍어놓았던 코러스인데요
여기저기 구하다 보니 물건이 없어서 잠시 다른 코러스를 썼었죠.
2015/07/27 - [음악이야기/음악관련 사용기] - 일렉트로하모닉스 나노클론 - Electro-Harmonix Neo Clone
그런데 제 성격이 뭔가 만지는걸 좋아하는 녀석이라...
결국 다시 코러스를 바꿨고.... 이게 제 페달에서 유일하게 중복투자된 이펙터가 됩니다.
제 처음이자 마지막 중복투자 이팩터!
MXR의 M234를 소개합니다
M234는... 박스가 엄청 큽니다
처음에 박스가 너무 커서 뭘 잘못샀나 싶었는데
안에 보니 MXR과 던롭의 미니 카타로그(?)가 들어있더군요 ㅎㅎㅎ
주욱 보다 보니 사고싶은건 많지만
가정이 있는 관계로 이쯤에서....
아..아닙니다.
외관은 깔끔합니다.
제 스타일이네요 ㅋㅋㅋㅋㅋ
색도 제가 좋아하는 파란계열 색이고..
게다가 펄이 들어가있어서 뭔가 더 고급져 보이네요.
노브 구성은 제가 전에 쓰던 나노클론보다 훨씬 복잡해보입니다 ㅋㅋㅋ
일단..제가 복잡한걸 좋아하는거지 복잡한걸 다 건드리지는 않는다는걸 감안 하고 보시면
위에 두 노브는 하이/로우의 말하자면 파형을 건드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레벨은 크기고..
레이트는 얼마나 빨리 울렁거리느냐.
뎁스는 얼마나 깊이 울렁거리느냐..
우측에는 전원부와 Input.
왼쪽에는 아웃풋이 있는데요
스테레오를 지원한다고 생각하시면 편하실듯.
뒷판은 위와 같은데요
저 나사를 다 풀어야만 건전지를 교환할 수 있습니다.
그게 좀 함정
장점.
이것도 색이 정말 이쁘다. 페달보드 보면 왠지 뿌듯.
세밀하게 톤 조절이 가능하다. 예를들어 완전 명료한톤 부터 좀 덜 명료하게 까지.
노브가 뻑뻑한편이라 한번 셋팅해놓으면 잘 안돌아간다.
나름 코러스 공부도 된다.
단점.
밧데리 교환이 어렵지만 나는 크게 상관없다.
본인에게 따악 맞는 소리를 찾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아 저게 작동하면 불이 들어오는데 드럽게 밝음. 눈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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