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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음악관련 사용기

가비노의 이팩터소개하기 4. Mooer pure boost.



최근 페달보드를 완성했습니다.


비교적 적은 실패(?)를 경험하고 제 상황에서 최적의 결과물을 득한것인데


어쨌건 스스로 정리가 한번 필요할것같아 하나씩 뜯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그 네번째 시간은 작은 이팩터를 생산하기로 유명한 mooer사의 pure boost입니다.


제가 속해있는 밴드에는 기타를 치는 멤버가 2명이 있었는데요 최근 한명이 더 들어와서 3명이 번갈아가며 


기타를 치게 되었습니다. 


2명일때는 제가 말하자면 리듬기타를 담당했었는데요.. 백킹을 한다던가....


3명이 되면서 곡에 따라 솔로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서 부스터를 구매하게되었습니다.


사실 원래는 ep-boster(2015/08/04 - [음악이야기/음악관련 사용기] - 가비노의 이펙터 소개하기 1. ep-booster)를 사용하려고 했는데요


그녀석은 워낙 톤메이커로 쓰는게 마음에 들어서 결국 다른 이펙터를 고민하며


RC booster등을 후보로 올려놓았다가 결국 비용적인 문제도 있고 하고


RC booster를 오마주 한 녀석이라 가격 생각하고 하면 가성비가 뛰어날것으로 생각이 되어 


moore사의 순수한 부스터, pure boost를 선택했습니다.



박스도 완전 작습니다 ㅎㅎ


사실 박스가 너무 작아서 찾지 못해 박스랑 같이 사진을 담지 못하다가 나중에 찾았습니다.


작은 박스 만큼 이펙터 자체도 사이즈가 많이 작은편인데요



하얗고 아담합니다. 


작은 사이즈 덕분에 작은 사이즈의 페달보드를 만드는데도 굉장히 유리할테고요..


저도 이녀석 덕분에 페달보드에 다른녀석을 하나 더 붙일수 있었죠 ㅋㅋㅋㅋ


작은 사이즈 때문에 건전지가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그 작은 사이즈에도 노브는 4개나 있습니다 ㅋㅋㅋ



저 4개의 노브는 Xotic사의 RC booster와 같은 구성입니다.


이 부스터가 재미있는게 저 노브의 조절인데요, 


노브를 놀리는것에 따라서 부스팅 뿐만이 아니라 디(?)부스팅이라고 해야 하나


소리가 작아지게도 가능합니다.


센터가 0고 왼쪽으로 돌릴수록 -, 오른쪽으로 돌릴수록 +가 됩니다.


부스터가 소리를 그대로 들어서 올리는것이 그 목표긴 하지만


솔로를 할때 톤을 바꾸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때는 매우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이건 제 장비구성의 문제입니다만 엠프에서는 게인값을 어느정도 올려도 게인이 안먹는편인데


오디오인터페이스에 물려 봤더니 저 게인값에 따라서 게인이 먹습니다. 살짝 올려도 ㅡㅡㅋ


어차피 오디오인터페이스에서는 저 부스터를 물려서 쓰질 않으니 신경을 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왼쪽에는 아웃...



오른쪽은 인.....



그리고 이펙터 상부에 전원이 있습니다.



고무판을 뜯어내고 찍찍이를 붙이려고 했는데 찍찍이가 저 나사때문에 잘 안붙습니다.


그래서 양편테이프를 붙이고 그 위에 벨크로를 붙였더니 저렇게 곧 이상해집니다...


컥...


밧데리는 안들어가니 ㅎㅎㅎ 뭐 저렇게 간단합니다.



장점.


가격이 비교적 저렴합니다.


부스팅 뿐만 아니라 소리를 줄일수도 있습니다.


크기가 작아서 작은 보드를 구성할수도 있습니다.


RC booser랑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해도 된다고 합니다. (저는 RC부스터를 써본적이 없어서 잘 모릅니다만 buz.... 리뷰에서)




단점.


밧데리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뒷판에 벨크로를 붙이기 애매합니다. 붙여도 잘 미끄러지네요.


역시 작은 크기 때문에 페달트레인(구모델,2015/04/02 - [음악이야기/음악관련 사용기] - 2015.04.02 페달보드 만들기 (페달트레인 미니, ep booster, ts-9, crunch box... etc))에 붙이기 애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