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페달보드를 완성했습니다.
비교적 적은 실패(?)를 경험하고 제 상황에서 최적의 결과물을 득한것인데
어쨌건 스스로 정리가 한번 필요할것같아 하나씩 뜯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그 첫번째 시간은 톤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는 Xotic사의 ep-booster입니다.
ep-booster가 들어있는 택배박스를 뜯어서 저 상자를 발견하자마자 처음 든 생각이
이거 정말 괜찮나? 였죠.
가격에 비해 너무나도 부실해 보이는 박스때문에 말이죠.
xotic사는 차고에서 만들던 그 분위기를 중요시 한다고 하는데요
정말 박스를 보나....
아니면 스탬프로 푹 찍은것같은 시리얼 넘버를 보나....
마치 잘 만들어진 수제이팩터를 보는 느낌이었죠.
처음에는 일반 부스터를 사려고 했습니다. 물론 부스터에 일반이 어디있고 아닌게 어디있냐라고 한다면
특별히 할말이 없지만...
정말 부스터 역할만 할 부스터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검색을 하다가 이피부스터를 알게되었는데요
부스터의 역할에 약간 불충한 그 모습에 반해서
예산을 오버하면서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톤메이킹이죠.
생긴것은 정말 간단하게 생겼습니다.
아웃과...
인과...
단 한개의 노브와 상단에 있는 전원부가 다죠.
전원은 9V가 들어가는데 18볼트까지 먹습니다.
전원에 따라서 톤이 바뀐다고 하는데..
저는 9v밖에 안써봐서 뭐라고 하기 어렵네요 ㅎㅎ
제가 이녀석을 구매할때는 크롬번들이 없었는데요
크롬번들은 이녀석 + 승압기 + 발로 조절할수 있게 해주는 고무노브 세개가 더 들어있는데..
가격도 비슷하더라고요 ㅋㅋ
저는 뭔가 이펙터 복은 없는사람입니다.
노브는 딱 하나.
뒷면에는 제가 벨크로를 붙였습니다 ㅎㅎ
저 나사를 열면
건전지를 넣을수 있고 또 스위치가 하나 더 있는데요
저녀석을 건드려서 톤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제가 한 셋팅이 스텐다드이고
둘다 내리면 빈티지가 됩니다.
출고시에는 둘다 온 으로 되어있는상태인것같더라고요.
결론
지금 싱-싱-싱 기타를 쓰고있는데요
기타톤을 고급지게 만들기위해 저 녀석을 제일 앞단에 물려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험기타에 물려봤더니 제일 앞단에서 신호를 키워주는관계로 게인이 확 올라가서
험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고있습니다.
장점은..
기타톤을 고급지게 뽑아준다.
단점은..
가격...
이 역할로 꼭 이녀석을 써야하나 가끔 의문이 든다 정도가 되겠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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