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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먹을까?

[맛집] 오늘도 방문한 송내역 -일 마노 (스파게티!)

험...험..


제 블로그에 몇번 오신 분들은 제가 얼마나 반복의 사나이 이신지 알꺼같아요.


출사는 갔던데를 또 가고..


식당도 마음에 들면 계속 가고..


그래도 일주일에 몇번씩 간 경우는 별로 없는데요 ㅡㅡㅋ


생크님의 귀여운 협박(?)에 못이기는 !!!


오늘도 일 마노를 한번 더 갔어요!! 


게다가 오늘은 지난번 (이라고 해봤자 어제 그제) 안먹어봤던 메뉴를 시켰지요!!


혹시 그제 올린 가게의 위치나 포스팅이 궁금하신분은



2013/03/05 - [뭐먹을까?] - [맛집] 딱 마음에 드는 송내역 부근 - 엘 마노


클릭클릭!!


클릭 하는 김에 손까락도 클릭클릭!!








일단 먹기 전에 지난번 포스팅에서 소개하다 만것 같아서 좀 찜찜했던 내부 전경을 보여드리죠!




두둥!! 정갈한 포크와 숟가락!!! 포크는 사지창이라고 해야하나 ㅡㅡㅋ



가게 곳곳에 사진이 있습니다.


저같은 사람한테는 참 눈에 확 들어오는 인테리어죠!!




깃발들이 저렇게 주욱~ 걸려있어요


다른 녀석들과 달리 분위기가 좀 오묘하긴 하지만


덕트가 안보이니 패스!





잠깐 보여드렸던 선반의 모습이에요


C3PO 방가방가



지난번에 말씀드렸던 


커피 장식들!!


곳곳에 사진이 있어요!


게다가 사진들이 깔끔하네요 ㅎㅎ





식사만 할 수 있는곳은 아닙니다.


저렇게 커피를 내릴수 있는녀석들도 있고


핸드드립 커피도 맛볼 수 있어요


커피의 차림판은 저 더치커피를 만드는 녀석 밑에 놓여있는 칠판에 따로 있어요!




두번 와봤더니


맛이 있다고 판단이 되는 가게라


과감하게 메뉴판을 공개합니다!


오늘 주문한 메뉴는 '알리오 올리오'하고 '스파냐 리조또' 였었는데.....


먹다보니 폭풍 흡입후에...


맛있으니 하나 더?


콜!! 을 외치며


토마토 스파게티를 하나 더 주문했어요 ㅡㅡㅋ


오늘도 다이어트는 실패하게 해주시는 사장님이시군요 ㅠㅜ



주문을 받으신 사장님의 요리!


저렇게 주방이 공개되어 있으니 믿음이 가죠?


정말이에요 ㅎ




제가 시켰던 리조또에요


스파냐 리조또 라는 녀석인데


의역하자면(번역아님!)


스페인식 볶음밥 정도 되겠네요


닭가슴실하고 이것저것 들어갔는데요


먹다보니 버섯향이 참 좋더라고요


거기에 약간 달착찌근한 맛과 소금이 적당히 어울어져서


자꾸 손이 가게 만드는 녀석이었어요.








알리오올리오는 오일소스 스파게티네요!


생크님께서 "이녀석을 잘해야 정말 잘하는집이야!!" 라며


퇴근하는 차안에서


알리오올리오알리오올리오알리오올리오알리오올리오알리오올리오


주문을 외우셨죠.


맛이요?


두말하면 잔소리 ㅎㅎ


기본적으로 이집의 특성이 여지껏 먹어본 모든 음식이 다 매콤하다는것이었는데요


이녀석도 적당한 매콤한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리조또를 흡입하느라 이녀석은 많이 먹어보질 못했어요


리조또를 다 먹고 나니............






이..이렇게......


하지만 


"나는 아직 배고프다"를 시전하며


제가 생각하는 기본은 토마토스파게티를 시켜봤습니다.



우리 커플의 식탐을 눈치채신 사장님께서


서둘러서 내주신 토마토 스파게티.


역시 매콤한 맛을 가지고 있고요


중간에 서양고추(칠리 라고 하나요?)맛이 느껴졌습니다.


사실 양식중에 제 입맛을 충족시키는 녀석은 많지 않았었는데요


이녀석은 적당히 저의 한국적 입맛에도 착 붙으면서


먹으면 먹을수록 기분좋은 배부름을 가져다 주는 녀석이었어요!


-


정말 동네에 이런 가게가 있다는게


저한테는 행운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