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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 이야기/시승기

[15.07.19] 코란도C LET220 시승기 -스크롤 많다!!

"띵~~~~"


어느날 핸드폰에 의문의 번호로부터 온 문자 한통.


"코란도C 2.2 LET 성능체험 시승이벤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사실 몇년전 코란도C가 처음 나왔을대도 코란도C 백인백색 시승단에 선정되어 차를 타본적이 있었는데요


2011/08/22 - [자동차 이야기/시승기] - 코란도 C 시승기 - 여유로운 삶 Classy 를 위한 KORANDO C ( 내용추가 )


그때랑 확바뀐 디자인의 코란도씨를 타보게 되다니!!


정말 쌍용차와의 인연이 있나보네요 ^^ 


게다가 다른 모든 메이커들이 다운사이징에 집중을 하고 있을때 엔진을 오히려 키운!!


돈으로 표현하면 자동차세를 5만원을 더 내는!! 


그차가 과연 얼마나 다를까!!!!


두근거리는마음으로 차를 인수하는데.... 시승은 주말시승...그런데 나는 주말에 출근....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기로 합니다.


주말 촬영 및 동호회로 인해.. 주말동안만 400km가 넘는 거리를 운전하게 되었으니 차를 찐하게 경험해볼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늦은시간에 촬영을 하려고 하는데 비가 뙇!!!!


하아...


긍정적으로 비오는동안 역동적인 사진을 촬영하려고 했는데 비가 딱 그침 ......


하아....


어쨌건 1박2일 (차 반납까지 하면 2박 3일.. 월요일 아침에 반납했어요)간의 시승기를 공개합니다.




이번 시승기는 총 5부분으로 구성이 됩니다.


1. 외관


2. 실내


3. 트렁크(수납공간)


4. 달리기


5. 총평


이래저래 사진 촬영하는김에 막 막 사진을 촬영했더니 사진도 되게 많네요 ㅋㅋㅋ


큰 글씨의 제목으로 구분을 해볼테니 원하시는 부분으로 고고!!


정말 바쁘신분은 5번으로 고고!!!!




1. 외관


앞부분은 처음 나왔던 코란도C보다 많은 부분이 조금 남성스러워진것으로 느껴집니다. 

그릴을 포함해서 페밀리룩을 찾기가 훨씬 쉬워졌고요

개인적으로는 이전 버젼보다 훨씬 마음이 갑니다.


앞부분에서 특히 마음에 드는 부분은 보닛입니다.



위 사진에서 확일할 수 있듯 보닛 위에 독특한 라인이 있는데요

운전석에서 봐도 꽤 미끈하게 빠져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제 취향에 더 맞는부분은 저 T를 닮은 라인을 차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점이죠.

나름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쓴것 같아 괜히 제가 다 기분이 좋더군요 ㅎㅎ


또 앞부분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 그릴과 헤드라이트인데요

아무레도 헤드라이트에 더 눈이 갑니다.


HID와 LED데일라이트로 확실하게 라인을 잡아가는데요 






특히 전조등의 상하를 쉽게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각종 상황에서 편하게 사용할수 있습니다.

밑에 영상에 보시면 조절하는법이 나와있습니다.


물론 상향등은 따로 있습니다 ^^






사이드에서 제일 눈에 띄는부분은 사이드미러와 휠타이어겠지요.



사이드뮤러에는 역시 LED로 된 사이드리피터가 자리를 잡고 있는데요

한가지 특이한점이 사이드미러 커버가 카본으로 되어있다는점입니다.

실제로 저부분을 카본시트로 처리하기도 하는데요

미리 저렇게 나오니 좋네요 ㅋㅋ



휠도 멋있고...

 


익스트림 뱃지가 붙어있죠.



후면은 전면보다 많은부분이 바뀌진 않았는데요..


2.2가 되면서 새로 붙은 2.2 뻇지와




제일 많이 바뀐부분은 뒷등이죠!! 브레이크등, 깜빡이, 후진등!!




이제 실내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차 문을 열고 들어가기위해 스마트키를 가지고 차 근처로 가면



사이드미러 밑에서 뙇!!! 넘어지지말라고 불이 들어옵니다 ㅋㅋ

이게 있는거하고없는거하고 많이 다르죠!!


그리고 그것 뿐만 아니라 웰컴 기능이 있는데요 밑의 영상에서 확인 가능하십니다!


2. 실내




차에게 환영받고 드디어 들어온 실내!


실내가 널찍널찍 하니 좋네요!



실내가 지난모델이랑 많이 바뀌었습니다.

정말로 딱 하나.....


헨들 빼고는 다 바뀐거같습니다.


계기판도 많이 바뀐것중 하나인데요 계기판 가운데 LCD 트립컴퓨터에서 다양한 정보를 확인가능합니다. 



특히 계기판에 대해서 신기한점이 있는데요!

지금 위에 사진에서 파란부분! 저기를 클러스터라고 하는데 저기 색이 5가지로 바뀝니다!!

웰컴영상에서도 다양한 색으로 바뀌는걸 확인 가능하시는데요, 

블랙(?) 화이트, 옐로우 블루 스카이블루 이렇습니다.


특히 편한부분이요 미등이 켜졌을때랑 아닐때랑 클러스터 색을 다르게 할 수 있다는점이죠!


요즘 계기판이 항상 불이 들어오기때문에 가끔 착각하고 밤에 미등을 켜지 않거나, 아니면 반대로 낮에 실수로 라이트를 켜고 다니는 차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요, 저같은경우에도 낮에는 파란색, 미등이 들어오면 빨간색으로 설정을 했더니 쉽게 구분이 되서 편하기도 하고

또 나름 소소한 재미가 있더라고요 ㅎㅎㅎ


 

핸들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역시 이전모델과 마찬가지로 핸들에서 기어변속은 어렵습니다 ㅎㅎㅎ

페들쉬프트라고 할수 있겠죠?



크루즈컨트롤 역시 그대로 위치하고 있는데요



스마트크루즈컨트롤은 아니지만 나름 고속도로에서는 편합니다.

요즘 스마트크루즈컨트롤이 들어간 차들이 많이 있는데요

현재 크루징 하는 속도를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이 조금 아쉽지만

확실히 저처럼 고속주행이 많다면 굉장히 도움이 되는 기능이죠


그능적인 측면 말고 사실 가장 많이 변한게 디자인적인 측면입니다.


그전 모델이 약간 2000년대 초반의 감성을 가지고 있다면

현행모델은 뭔가 더 날렵해진 모양새입니다.



디자인 뿐만 아니라 소재변경도 곳곳에서 이루어졌는데요

나름 열심히 고민하고 신경 쓴 흔적이 보입니다.





물론.. 기존 부품을 그대로 써서


빈티지 감성이 살아 숨쉬는 부품도 있었긴 했죠.

사실 전체적으로 세련된 디자인에서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위에 저 렘프부분이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쉽더군요.


물론 양각처리를 해서 보지 않고도 쉽게 누를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약간 디자인상으로는 아쉽네요


디자인 뿐만 아니라 소소하게 기능들도 업그레이드 되어있었는데요


HDMI포트를 마련해서 핸드폰 미러링을 이용할수도 있고

USB포트나 SD카드를 활용해서 다양한 미디어들을 즐길 수 도 있습니다.


큰 화면이 박혀 있는데

네비가 없는데도 큰 화면이 있다는게 좀 낯선 장면이네요 ㅎㅎ


각종 버튼들도 직관적으로 잘 배치가 되어있는데요


클릭감이 좋은편이어서 나름 좋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약간의 디자인이 가미되어있는 컵홀더... 

그리고 운전석은 통풍시트가있고

양쪽 다 열선시트가 있네요



VCD, 열선핸들과 라이트 높낮이 조절



제 아내가 좋아하는 큰~~ 거울과 등



그리고


괜찮은 음질의 오디오!


더 마음에 드는것은 곳곳에서 보이는 신경쓴 흔적인데요

전에 타봤던 쌍용차가 뭔가 마초느낌의 불편해도 멋있잖아 였다면

세심하게 산경을 써주는것 같아서 만족감이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물론 만족감이 크기에 약간의 아쉬움들이 크게 느껴지도 하겠죠.


마치 한식대첩에서 약간의 실수가 크게 보이는것처럼 말이죠.




위 부분이.. 구지 말하자면 살짝 날이 덜 선 칼로 떠낸 맛있는 송어요리 같다는 느낌이죠.






뒷자리!!!!


코란도C는 뒷자리가 편안한 차로 잘 알려져 있죠!  그 가장 큰 이유는 

첫번째로!


뒷자리 바닥에 턱이 없다는것!!!


플렛~~~


지난 모델에서도 경험을 했었는데 특히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코란도C의 뒷자리를 특별하게 해주는 또 하나!


각도 조절이 되는 시트!(리클라이닝)


뒷좌석 각도조절!!! 3단계 뙇!!!


뒷자리에 앉으면

배 안나와버이려고 자세 잡다 보니 저런자세가 ....

여보 미안해.. 난 틀렸나봐 ㅠㅜ


어쨌건 꽤 편안하게 앉을 수 있습니다.

저는 사실 뒷좌석에 저때 처음 앉아본거고.. 앉을 기회가 없었는데요


마느님의 말씀에 따르면 뒷좌석 쿠션이 좋았다고 하네요!


물론 SUV라 뒷좌석이 통통 튀는건 감안 해야겠죠?




따란~~ 제가 다리가 좀 짧습니다. 그래서 앞좌석도 조금 당겨져있는편이죠.

그걸 가만하고 보시면 될꺼같아요. 적당히 넓은 좌석이네요 ㅋㅋ


아! 물론 

유모차 2개 설치 가능하고요 ㅋㅋㅋ 아.. 유모차가 아니라 카시트요 ㅡㅡㅋ



뒷좌석에도 깨알같은 디자인들이 있네요


처음 외관편에서 봤던 본넷의 굵은 선들을 여기서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저 이런 디테일 좋아해요 ㅋㅋㅋ





4. 트렁크(수납공간)


SUV라면 넓은 용량의 트렁크는 기본이겠죠?


따란~~

여기서 제가 좋았던것은 단순히 트렁크가 넓어서가 아니라.. 바로 저 트렁크 네트 때문이었습니다.


몇몇 suv나 트렁크들은 저 트렁크네트가 트렁크 문을 가리는 보조도구로만 쓰이고 있는데요..



*요렇게 제차처럼 말이죠


그런데 코씨의 트렁크네트는 바닥에 딱 붙어있어서 각종 짐을 잡아줄 수 있게 설계가 되어있습니다.

구석에 있는 고리에 트렁크 네트를 걸면!!


이렇게 짐을 잡아주게 되죠.


특히 저같은 경우네는 촬영장비라던가, 아니면 악기들을 싣고 다니는데요


날아다니지 않게 저렇게 꽉 붙잡고 있으니 안심이 되더라고요!










트렁크 밑에도 다양한 수납공간이 존재하는데요


바닥판을 들고!



저기 있는 고리를 빼서 위쪽에 대충 걸어주면


따단!!!



아주 쉽게 세차용품등을 정리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이 홈이 쓸데없게 구획되어있다거나 아니면 스티포폼으로 만들져 잡소리를 유발하는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적어도 저 부품 자체에서는 잡소리가 나지 않게 잘 물려서 부품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특히 구획들이 꽤 쓸모있게 나뉘어져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좌측에 있는 홈은 완전 깊어서



제 손이 다 들어갈 정도고... 가운데 있는 홈도


저정도면 완전 쓸모 있겠죠?


좌측의 홈도 카바를 빼면






뭔가 수납을 할수 있게끔 자리잡혀 있습니다.



그리고 이 수납함을 위로 또 들면


스페어타이어가 준비되어있는데요

템포러리 타이어네요 ^^


그리고 SUV답게 몇가지 옵션도 있었는데요


트렁크에 파워아웃렛이 있어서

다양한 장치의 전원을 확보할 수 있다던가...



그곳에서 전원을 딴 조명을 걸어놓을 걸이가 있다던가..




나름 캠핑을 어느정도 염두해주고 차를 만들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4. 달리기




이제 제일 중요한 달리기성능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시간이네요.

사실 이번 시승기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코란도C 2세대모델이 사실 이전부터 있긴 했잖아요 ㅎㅎ


왜!! 그런데 다운사이징이 아닌 업사이징(?)을 했을까요?


혹자는 환경규제를 맞추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어쨌건 환경도 보호하면서 출력 증강도 덤으로 얻었으니 누이좋고 매부좋고...


모두의 관심이 되는 엔진룸 모습입니다.


토크구간이 길다고 광고를 하던데요


실제로도 차를 주욱 밀어주는 느낌이 좋더라고요


기분 좋은 가속감이라고 표현해야할수 있습니다.


차도 400키로대이고 해서 막 밟진 않았지만 고속도로주행에서도 안정되고 꽤 많이 밀어주기 때문에


전혀 부담없이 가속을 할 수 있었습니다.


서스펜션도 그리 부드럽지는 않게 셋팅이 되어있었는데요


덕분에 코너링도 SUV라는점을 가만할때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을것같습니다.


다만.. 역시 양날의 검이겠죠?




이전 버젼의 코란도 C 시승기를 다시한번 복기하지면



2011/08/22 - [자동차 이야기/시승기] - 코란도 C 시승기 - 여유로운 삶 Classy 를 위한 KORANDO C ( 내용추가 )


아쉬운점으로 미션의 버벅거림을 이야기한적이 있지요.


특히 정차를 할때 한번 더 울컥거리는것은 결코 기분좋은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이차를 시승할때도 미션에 관심을 기울이고 운행을 했었는데요


이전과 같은 반응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엔진과의 조화를 잘 이룬것 같더군요.







연비는 어느정도 나올까요?


이번 시승을 하면서 사실 업무차 다녀온곳들이 있기 때문에 


실제 저의 주행패턴과 매우 비슷하게 운행을 했었습니다.


부천=>수원=>평촌=>부천=>청주=>부천 ....으로 이동을 했고


수원과 평촌을 다닐때는 길이 좀 막혀서 고생을 했어요 ㅋㅋㅋ


KBO 올스타전을 수원에서 열어서 그런가 낮부터 길이 ㅠㅜ


아 그리고 청주를 다녀올때는 길이 전혀 막히지 않았고 


차가 잘나가서 약간 속도를 내면서 운행을 했죠.


어쨌건 차를 받고.... 기름이 가득 들어있지 않아서 일단 기름부터 채우니



총 주행거리가 494km이군요. 


하룻밤을 지나고 청주 다녀 오면서 기름을 넣으니




33L가 들어가고...



총 주행거리가 888km이니까...


(888km-494km)/33.137L=11.89km/L정도 나오네요.


아직 길들이기가 끝나지 않은 새차임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결과입니다.


심지어... 기름값이 싸니.. 제차보다 기름값만 따지면 더 낫네요 ,,,,,


미안해 우리 푸딩이 ㅠㅜ 마음이 흔들렸었어 ㅠㅜ





5. 총평


남들은 다 다운사이징 하는데 혼자만 2.2로 엔진을 키워 돌아온 녀석


사이즈를 키웠지만 기본스펙의 연비는 오히려 올랐는데요


연비와 출력을 다 잡기 위한 노력이라고 보입니다.


정말 만족스럽네요 ㅋㅋㅋ


그럼 총평입니다.


장점


1. 풍부한 출력 - 순정인데도 잘나갑니다.


2. 뒷자리 편해요!!! - 마느님께서 진짜 편하시대요 


3. 수납공간이 좋네요 ㅋㅋ - 특히 트렁크 하단에 자리한 수납함이 쓸모있을거같아요


4. 이건 장점인지는 모르겠는데 2.0하고 2.2하고 세금차이가 많이 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얼마 안나더라고요 ^^;; 5만원정도?



단점


1. 중간중간 숨어있는 아쉬운 마감들.... 특히 양각으로 디자인된 룸램프와 선그라스 수납함과 핸들의..패들쉬프트(?)


2. 저는 차를 타면서 이것저것 만지는걸 좋아하는데 저녁에 미등을 켜도...


파워/윈터/노멀 모드에는 불이 들어오지 않음..... 뭔가 누르기 어려운 부분이 있음..


3. 개인적으로 좀 통통튀게 느껴지는 승차감.. 시승차인데 왼쪽과 오른쪽의 공기압이 약간 맞지 않음... 그걸 감안해야 할꺼같아요.


4. 오디오에 hdmi넣은건 좋은데 미러링 해서 네비 볼라고 했더니 주행중이라고 화면이 안나옴 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