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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출사이야기

11.09.01 청계천 + 청계천판자촌 + 청계문화원 + 프로포즈다리 일주......

최근에 기변을 단행했습니다.
아예 쓰던 메이커를 완전 다 바꿔서...
렌즈는 물론 릴리즈 같은 아주 소소한것들도
다 바꿔야 하네요 ㅠㅠ

어쨌건 그래서 파일을 정리하다가 묵은 파일들을 발견하게 되었네요 ^^

몇달씩 지난 사진들이지만 신고합니다  ㅋㅋㅋ

 



오늘 소개해드릴곳이 저 지도에 다 나와있네요 ㅋㅋ

 이날은 제가 그 근처에 있는 성동종합사회복지관에 방문할 일이 있어서 갔다가
약속시간보다 1시간 정도 일찍 도착해버린거에요!!!
그래서 할일없이 서성이다가 발견한 곳들이거든요 ㅋㅋㅋ

아마 천천히 보셔도 한시간 정도뎜 다 걸어다니면서 볼 수 있는 코스에요~


먼저.. 청계문화관입니다.




건물 자체가 깔꼼하네요
1층에는 각종 특별전도 하고요...

일단 입장료 자체가 무료이기 때문에.. 쉬엄쉬엄 보는것도 좋더라고요

일단 안에 들어가면 제가 제일 먼저 받은 느낌은..... 미니어쳐가 대박이라는것입니다. 청계천의 예전모습, 그리고 공사중, 현재모습까지 다 미니어쳐로 관람을 할 수 있는데요.. 그 퀄리티도 장난이 아니었고요... 한마디로 저같은사람은 눈이 호강스러워서 기분이 너무 좋았아요! 

복개 되어 있을때 (복원 전.... 정확히 복원은 아니지만...) 청계천 내부의 모습을 재현해놓은 곳입니다. 거울이 있어서 답답한걸 좀 막을수 있었네요. 나름 폐쇄공포증이 있는사람에 대한 배려일까요? 아니면 저 구간이 짧으니 길게 보이고 싶은 욕심이었을까요? 저 안에는 스피커에서 자동차 소리같은것도 나고.. 한쪽에는 청계천에서 봤던 희망의 꽃인지 하는것도... 있습니다.

 

청계천은 복개때의 여러 설계도들입니다. 지금은 다 잉크가 날라가서.. 잘 알아볼 수 없네요... 실물이라면.. 사료가 날라간것이니 정말 많이 안타까운것이고.. 실물이 아니라면 전시물의 관리가 안되고 있는것이니.. 역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하긴.. 종이에 저렇게 직접 할로겐등을 쐬는것이 종이한테 유쾌한 일은 아니겠죠???..... 하긴.. 종이는 감정이 없으니.. 종이가 안타까운게 아니고 제가 안타까운거죠 


초반에 이야기 했던 미니어쳐입니다..... 청계천을 복개화 시키는 모습입니다.
정말.. 대박...

저거 만드신분 존경스럽습니다...

그 외에도 세운상가의 모습, 복원공사(?)당시의 모습들을 미니어쳐로 재연해놓았는데요..

정말 멋졌어요!!


두번째로는 청계문화원 바로 앞에 있는 청계천 판자집입니다.


복개 전에 판자집의 모습을 재연해놓고 있었는데요..  나름 일본식(?) 구조물 같아서 신기하기도 했고요..
생크랑 같이 갔는데.. 저는 알고 생크는 모르는 물건들이 있어서.. 저도 모르는척 하느라 힘덜었던 기억이 ㅋㅋㅋ


가까히서 본 모습.. 정말 그 당시에 저렇게 집이 있었겠죠? 영화 세트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것 같아요

실내에도 교실, 공부방, 구멍가게 등의 모습을 재연해 놓았습니다. 저기는 공부방이네요. 물론 좀 (많이)춥기는 하겠지만.. 지금과 같은 전경이라면.. 정말 로얄층인데요? 풍경이 이뻐~~~

저렇게 붕 떠있습니다. 청계문화원에서 봤던 미니어쳐랑 비슷하죠?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프로포즈 다리입니다.


저렇게 생긴곳인데요.. 일단 하트하트가 많져???

그 밑에는 호박마차가 있고.. 그곳에 조명시설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장마이후로 관리가 잘 안되는건지.좀 지분하긴 했지만.. 장마때마다 조명의 배선하고 등을 가는것도 일이겠어요 ㅋㅋ



상당히 불만을 가지게 된 호박마차와 기타등등은 차지 하고라도.. 저 다리의 구조는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곡선의 아름다움이 느껴진다고 표현하면 좀 과장일라나요?? 항상 보는 효율적인 다리들과는 반대로 가운데 기둥을 살리면서도 저렇게 곡선을 뺐다는게 멋드러졌네요. 저 가운데 기둥이.. 새로 박은 기둥이 아니라는점도 참 맘에 들었어요 ㅋ



 컨텐츠는 어딜가나 적용이 가능합니다. 남산의 사랑의 자물쇠도 (많이 녹슬어있긴 하지만) 여기도 걸려있습니다. 누군가 회수해 가기 전까지 영원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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