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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출사이야기

12.01.14 남산 출사~!!!

1월 14일...
카메라를 바꾼것을 기념하여 첫 출사를 나갔습니다.
그곳은 바로

남산!!!!

별 생각 없이 버스타고 올라가면 되겠지 라고 생각하고 크로스백을 메고 갔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회현역 -> 남산 -> 명동 -> 종로에 이르는 길을 계속 걷느라 허리가 부러질뻔 ㅠㅠ


회현역에서 내리면.. 1번출구 옆쪽으로 골목이 있는데요...

거기를 헤매다 보면 남산 입구쪽으로 갈수 있습니다.

아주 익숙한......

제가 저렇게 밖에 설명드릴수 없는 이유는..

별생각없이 위로 올라갔다가...

아?? 여기가 아니네.. 하고 내려갔다가 올라갔다가....

하느라 뭐.. 정신이 없어서입니다.

게다가 크로스백을 배고 각종 장비들을 챙겨갔으니 허리는 왜이리 아프던지요??

하여간...

그날들의 사진을 공유합니다.

헉헉 거리며 올라가는 중에 찍은 사진입니다. 사실 해 넘이를.. (노을.. ) 찍으러 간것인데요.. 하마터면 제 저질체력때문에 못찍을뻔 했네요. 이 사진은 걸어 올라가다 보면 중간에 쉴수 있게끔 의자도 있고.. 성곽도 약간 볼수 있는지점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중간에 한강에 반영된 해가 너무 멋있어서 헉헉거림에도 불구 한고 한컷 담았는데요.. 역시. 몸이 힘들먼 정신이 나간다고 ㅋㅋㅋㅋ 제대로 표현하지는 못한것 같습니다.

힘들다면서도.. 카메라는 꼭 손에 쥐고 갔네요 ㅋ.. 앙상한 가지와 서울타워.... (현재는 이름이 바뀌었죠.)의 모습이 뭔가 묘해서 한컷 돌려봤습니다. 평소엔 저렇게 안찍는데 말이죠 ㅋ


이제 올라왔으니.. 사진을 찍으면서 무조건 기다렸습니다.

저 사진을 찍는데 5d Mark2에서 Err1이라는 오류가 계속 올라와써.. 카메라를 껐따 켰다 하다가.. 결국 렌즈를 교환했습니다.
24-70에서 오류가 나길래 17-35(Tamron)으로 교환을 했더니 괜찮더군요.
극악한(?) 날씨탓이었는지 어쩄는지 모르겠지만 그 다음부터는 아직 동일한 에러가 나지 않으니 다행입니다.
 

과분하게 의도를 표현하기 위해 찍다 보니... 그리고 보정하다 보니 좀 사진이 날랐네요 ㅋㅋㅋ
과한 보졍의 후휴증일까요?

 같이 출사를 갔던 친구가 "오두막이 계조는 갑이랴~~"라고 해서 그것 한번 믿고 보정을 염두해보고 날렸던 샷입니다.
극한을 실험했다고 하면 좀 거짓말이 많이 들어갔고 적당히 보정을 과하게 했는데도...
제 기준에서는 나름 괜찮네요.

사실 오두막을 좀 비싸게 사고.. 제 니콘들을 헐값에 팔아버려서 ㅡㅡㅋ 많이 마음이 상했었는데요...
이 샷 덕분에 좀 마음이 가라앉았습니다.


탐론 17-35로 찍은 사진입니다. 비네팅이 발생하는것은.... D700과 같네요.  실력이 허접해도 괜찮은 사진을 만들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심심한 사진에 함께 하시어 시선을 만들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날 렌즈 3총사를 모두 챙겨가서 17~200미리의 화각을 확보했었는데요.. 제일 무거운 망원으로는 저거 한컷 찍었습니다. ㅋㅋㅋㅋㅋ 뭔가 억울하군요 ㅠㅠ

내려오는길에 보았던 사울의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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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사진은
http://gabinus.egloos.com/photo/57459
에서 확인 가능하세요 ^^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