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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 이야기/슈퍼커브 이야기

슈퍼커브에 뒷자리를 달자!! - 필리온시트(?) 뒷자리 DIY 장착기!!

가비노입니다.


슈퍼커브를 사서 사실 가장 하고 싶었던일은


투어 였죠 ㅋㅋㅋㅋ


그래서 사이드백이랑 뭐뭐 달고 싶었는데...


일단은 겨울이고.. 이달은 사이드백이 고가더라고요 ㅋㅋ


그래서 일단 탑박스만 달고 탔는데요


탑박스를 짐칸에 그대로 붙이니 몇가지 문제가 발생을 했습니다.



<실제 운용중인 모습입니다. 저기 사이즈가 은근 애매해요!>



1. 사람태우기

  처음에는 사람을 태우고 다닐 생각이 전혀 없었거든요.. 그래서 탑박스를 짐칸에 고정시켰는데요

하지만 막상 슈퍼커브를 운용해보니, 사람을 태우고 다닐일이 꽤 많더라고요!! 헬멧도 하나 더 사고 말이죠!

하지만 탑박스때문에 뒷사람이 여간 곤욕스러운게 아니었어요!

탑박스를 떼더라도 탑박스 플레이트 때문에 엉덩이가 계속 배긴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시트를 장착하기로 결정..


 하지만 탑박스때문에 시트가.. 없음 ㅡㅡㅋ


방석으로 때우다가...... 쿨럭....



2. 짐싣기

 제가 촬영도 다니고 요즘엔 각종 배달도 다니게 되었습니다. 회사에서 인쇄물도 취급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그 박스들이 생각보다 커요 ㅎㅎ

 탑박스를 떼고 그자리에 넣어봤더니 플레이트때문에 기우뚱기우뚱....




이런 일을 해결하기 위해 고민고민 하고 서칭을 하는데..


순정시트는 일단 제 머리에서 지웠어요.


-비싸고 (업체 납품가만 4만원)

-무거운 짐을 싣게되면 시트를 떼야 하는데 서칭을 해보니 다는것도 떼는것도 생각보다 귀찮다네요!


그래서 머리를 굴리굴리 하다가 방법을 찾았어요!!!!!



그 방법은!!!!


.

...

.


손가락 버튼 뒤에 공개합니다!!! 손까락 꾸욱~












첫번째 단계. 탑박스를 더 뒤로 밀기!!!


 벌써 세번째를 뒤로 미는거네요 ㅎㅎ 덕분에 제 슈퍼커브의 짐칸은 구멍이 슝슝슝슝....

 일단 탑박스 브라켓중에 저렴한 녀석을 구매했습니다. 우연히 구매를 한건데.. 이게 신에 한수가 될줄은....


탑박스 브라켓인데 제 생각에 원래는 짐칸을 연장하는용도도 있었던거 같아요!  어쨌건 저기 중앙에 튼튼하게 지지대도 있고 특히 그 지지대가  Y자 모양을 하고 있어서 튼튼해 보였습니다. 주문후 배송이 온걸 보니 페인트에 흠집들이 여기저기 눈에 띄긴 했지만 어차피 중고는 아닌거 같고.. 짐칸용도인데 지가 깨끗해봤자 얼마 못갈꺼 같아서 쿨하게 넘어갑니다.


여기서 신의 한수는 바로 저 Y자 지지대입니다. 이유는 둘째 부분에 나와요 ㅎ






둘째. 슈퍼커브에 맞는 시트 달기.

 기존에도 탑박스 브라켓을 튼튼하게 고정시키기 위해  피스를 짐칸에 박아서 고정을 시켰드랬지요!!! 하지만 저녀석은 아무리 찾아도 피스를 박을데가 안보이는거에요!

 이미 시간은 6시를 넘었고.. 동네 철물점에서 앵들을 사다가 고정시키려고 했으나.. 이날따라 아저씨는 동네 마실을 나가셨고.... 고민고민 하다가 동네 오토바이상에 가지요!! 탑박스를 다는데 공임을 달라고 하셔서.. 동네 분이시니 비용에 상관없이 장착을 하기로 합니다! 그런데 아저씨께서 갑짜기.. 한말씀을 던지시더군요!!


 "순정은 비싸니까 이거나 사가!!!"


다른 오토바이의 뒷좌석 시트였어요!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사실 인터넷 부품점에서 봤던녀석이긴 한데.. 이름만 대는 그 유명한 오토바이와 슈퍼커브의 짐칸 모양이 달랐기때문에 구매를 하지 않았었거든요,.. 근데!!! 위에 저 연장 브라켓을 달았더니!!


유레카!!!


시트를 끝까지 넣었더니 저 Y자 지지대에 딱 닿는거에요!!! 다시말에 어느정도 고정이 된다는거죠!!


심지어 끝으로 갈수록 얄상해지는 디자인 덕분에 저 브라켓이랑 잘 맞아 떨어지더라고요!


인터넷보다 몇천원 더 비싸긴 했지만!!


동네니까 역시 추천해준 아저씨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구매 결정!!




구매 완료!!!!!!!!!!




셋째. 무거운 짐을 위해서 탈착이 가능할것.


이부분은 사실 굉장히 쉬운부분이었어요. 사실 저 시트가 커브에 제치가 아니기 때문에 딱 고정이 되지는 않았거든요! 그래서 하부에 고정되는 플라스틱을 다 날리기로 결정! 그리고 고정은?? 그 단단하다는 벨크로로 하기로 결정합니다.



시트쪽에 벨크로를 잘 붙여주고.. 나버지 돌출된 부분들은 니퍼로 날려버렸어요.




짐칸쪽에도 저렇게 벨크로를 붙이고 나면~~~~~




완성!!!!!!!!!!!!!! 두둥!!!!!


저 짐칸 연장브라켓(업체에서는 탑박스 브라켓) 덕분에 얄쌍한 시트가 잘 고정이 되더라고요 ㅎㅎ


보통은 저렇게 장착을 하고 다니고.. 필요할 때는




요롷코롬 샤샥 빼내면 ...




비지니스바이크로 변신 완료!!!!!!!!!!!!


오토바이 첫 DIY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