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퀴 이야기/올뉴모닝이야기

11.12.21 레이를 시승해봤습니다. (레이와 올뉴모닝의 비교)

올뉴모닝 스틱을 저에게 팔아주었던 형님에게 부탁을 해서
레이를 시승해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은 일단 다른 포스팅들에 많기 때문에 두장정도로 보여드리고 느낌을 이야기 할꼐요

일단 발도장 부탁드릴께요!!





1. 외관

 외관은 보시는 대로 귀엽습니다. 마침 시승날 비가 오는 관계로 ㅡㅡㅋ 급하게 핸드폰으로 한컷만 남길수 있었습니다.

기본 크기는 올뉴모닝이랑 같은데 위로 높이 솟아 있지요.
사실 외부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려서 뭐라고 말씀을 못드리겠습니다.
제가 모닝이가 있음에도 레이를 관심있어한것은..
실내 때문이지요.

2. 실내

 실내 사진은 시승이 끝나고 영업소에서 찍자~!! 던 형님이.... 니가 찍은 사진보다 더 좋은사진이 카탈로그에 있는데 뭐하러 또 찍냐며 커피나 마시잡니다 ㅋㅋㅋ
사실 틀린말은 아닌거 같아서 급하게 한컷만 찍고 이러 저러 이야기를 하다가 왔습니다.

일단 레이의 실내....
거짓말 조금 더 보태서 모닝 2배 같더라고요.....
모닝과 비교해서 +요인, -요인 비등비등을 기준으로 작성을 할꼐요.

(+)

1. 일단 시트포지션이 모닝에 비해 높습니다. 시야가 탁 트여서 편안한 운전이 가능합니다.  타보기 전에는 높아봐야 경차지 라고 생각했는데.. 그정도가 아니더라고요. 예전에 카니발1 운전할때의 높이랄까? 운전하는 자세 또한 승용차 운전 자세라기 보다는 RV운전자세가 나오더군요. 훨씬 더 편했습니다. 게다가 저 팔걸이...... 모닝은 안넣어주더니 췟...

2. 그리고 뒷자리가 더 넓어졌습니다.  뒤에 의자도 앞의 의자처럼 앞뒤로 왔다갔다 할 수 있는데요 트렁크에 백팩 하나 넣을정도로 공간이 확보될 수준에서.. 뒷자리에 앉은 형님(등치가 좀 있으세여)의 무릎이 앞자리에 닿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공간이 남더라고요 ㅡㅡㅋ 분명 모닝이랑 길이는 같은데 어떻게 저렇게 공간을 뻈는지....
게다가 트렁크 바닥에 수납함이 있어서.. 작은 짐들은 거기에 넣어놓는다고 치면.. 뒷자리는 모닝보다 쾌적하게 타고 다닐수 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3. 각종 수납함... 2번에도 이야기 했지만 모닝에서는 상상도 못할 수납공간들이 숨어있습니다. 선바이져 있는데의 수납함, 뒷자석 바닥의 수납함.. 여기 수납함 저기 수납함.......... ////// 아 뭔가 억울합니다. 몇달만 참았어야 했나요....

4. 생각보다 괜찮은 동력.. 오토 모닝이랑 거의 같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똑같지는 않겠지만...

5. 뒷자리를 생각한 안전벨트... 가운데 자리도 3점식이더라고요!

6. 차 오른쪽의 개방감!!!!!! B필러가 없고. 조수석 문도 90도로 열려서.. 우왕................!!! 완전 반했어요


(-)
1. 바람의 영향이 ㅡㅡㅋ 모닝도 바람의 영향을 엄청 받더라고요.. 차가 가벼워서 그런것일수도 있지만.. 근데 레이는 더...더... 쿨럭
2. 마감 품질 상태라고 해야 할까요? 시승차만의 특성은 아닌거 같은데 플라스틱의 색이 중간중간 다른곳이 있었어요. 예를 들어서 핸들은  베이지 색인데 핸들리모컨은 검은색인경우 같이......
3. 수동미션이 없습니다.... 저는 수동을 완전 좋아라 해요 ㅋ
4. 가격은.. 익히 말 안해도 다 아시겠죠?

(=)
옵션의 경우 모닝이랑 거의 같습니다.




결론....

사실 차에 관심이 많아서 새차가 나올때마다 시승다닙니다. GM,  현대... 특히 기아는 꼭 가지요. 그럴떄마다 생크는 입이 삐죽 나오곤 했습니다. 오빠 좋아하는데만 다닌다고..... 그런데 이번에는 다르더군요... 생크가 차에서 내릴 생각을 안해욧!! 자꾸 사자고 졸라욧!! 저도 그래서 견적을 뽑아봤어욧!!

쿨럭....

하늘색 수동 모닝은.. 중고값이 많이 안나간다고....... 어쨌건 그 모든걸 감안해도...
오백만원은 더 줘야.. 저 차로 갈수 있군요...

스..틱..만 있었어도.... 잘하면... 쿨럭...

바이바이 레이... 언젠가 니 자손을 타고 다닐수도 있긴 하겠군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