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 스튜디오를 만들자!!! 유쾌한생각 고독스 TT560 구매기.... 및....

요전에 사진을 찍어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장대한 고민 끝에 조명이 없으면 힘들다는 결론을 얻었고....
조명 몇개 사는데 좀 보태주면 기꺼히 찍겠다고 딜을 했죠!!!
웅항항!!!

그런데.... 

결국.......

부탁은 취소 되었고...

저에게 남은것은... ㅠㅠ

그렇게 제 손에 들어온 TT560을 소개합니다.

일단 불쌍하니 발도장 한번 눌러 주세요~!!

오늘 소개해드리고 자시고 할것도 없는 그녀석은 바로 많은 사진가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 TT560입니다.
각 카메라 메이커나 서드파티에서 만들고 있는 플레시들중에 도리도리 까딱까딱을 지원한다고 하면
다들 몇십만원은 하는데요...

이녀석은 10만원 이하의 착한.......착하다고 해야하나? 뭐..
나름 착한 가격으로 구입을 할 수 있는 녀석입니다.
게다가 생긴 모양새도 은근 어디가서 꿀리지는 않게 생겼는데요 ㅋㅋ

하지만 아무래도 저가다 보니 TTL등이 지원이 되지 않는 녀석입니다.
온리 메뉴얼 발광......
사실 메뉴얼 발광이 더 편한게
광량이 세면 줄이면 되고... 강하면 세게 키우면 되고...
그래도 더 강한 광원이 필요하면.. 하나 더 붙이면 되고.....

근데 이녀석 은근 물건인게 
메뉴얼만 지원되도 우왕 스러웠을텐데...
그 뿐만이 아니라 광동조도 지원하네요!!!
광동조도 2가지 타입이라
광동조 + 고속동조광동조가 있네요.

뭐....

저는 1/60을 기준으로 삼는 종자이니..

하지만 고수님들은 우왕 하시더라고요 ㅋ

어쨌건.

상품 샷은 많이 보셨을테니.. 일단 제 활용법 부터 공개합니다.

박스를 까자 마자 한 일이 있어요.
바로 플레시에 이름 붙이기지요.
원래 번호나 그룹으로 많이 구분하시는데요..
저는 나름대로 번호하고 (     )의 주인공들의 이름을 붙입니다.
그래야 나중에 조명을 셋팅한 다음에 조정을 하기 편하거든요..

"요~ 생크~ 케로로좀 죽여봐......"

흠.. 걍 그렇다고요

수신부의 A와 B는 그룹을 나타냅니다. 두개가 있으니 A하고 B로 구분... (사실 애니 이름들을 적고 싶었는데.. 너무 작더라고요 ㅋㅋ 은하영웅전설이라고 쓰여지지 않아서 ㅡㅡㅋ) 

저 테이프는 특수 제작된 테이프는 아니고 약국이나 마트등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종이반창고 (혹은 종이테이프라고도 하지요)입니다. 특히 종이반창고는 잘 헤지지도 않지만 떨어질때는 깔끔하게 떨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유성메직이 잘 안먹는다는거? 여러번 덧대서 써야해요 ㅋ

이름을 붙이기 전에 셋팅 사진이군요. 대충 광량이 부족하면 저렇게 플레시 나무를 세우면 됩니다. 전에 "조 맥널리"라는 양반이 쓴 조명책을 보고 플레시 나무라는말을 참 써보고 싶었는데요 드디어 써보게 되네요 ㅋ 아마 저 구성은 스르륵에 다니시는분은 몇번 보셨을 구성이라능!!

이래 저래 놓고 저렇게 사진을 찍으면 됩니다.

여기저기 플레시를 배치하고 테스트샷 한번.. 대상물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죠? ㅋㅋ 그냥 테스트에요 ㅋ

플레시를 쓰면 조리개를 바짝 조여도 셔터스피드를 확보 할 수 있기때문에 깔끔한 사진을 찍기 더 유리합니다.................. 등등등 블라블라블라

써보니까요

장점은 일단 가격....
두번쨰 장점은 가격과 무선동조
세번째 장점은 가격과 생김새 정도가 되겠네요.
 
약간 단점이라고 함은..

이건 개인적인 경우인데요
제가 사진을 찍는곳의 실내가 신기하게 노란 조명이 많더라고요.
별로 안신기한가 ㅡㅡㅋ
신경 쓰고 보다 보니 이제야 제가 신기하게 느낀건가요?

어쨌건

그런곳에서 실내 사진을 찍을때 저 스트로보를 쓸때는 좀 주의가 필요해요
광 특성이 완전 틀려서.... 배경까지 조명을 다 셋팅해주고 광으로 밀어줘야 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더라고요 
 그런것들이 저같은 ㅎㅈ한테는 좀 힘들어서........
요즘은 대충한다는 쿨럭....

다시한번 어쨌건...

TT560은 그 가격만으로도 충분히 메리트가 있는 플레시라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이동이 많고 체력이 딸리는 분은 커다란 양잘의 조명을 쓰는것.......이..... 물론 좋겠지만..
TT560의 조합들로 조명을 구성한다면
체력과 금전을 세이브 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