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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사진관련 사용기

[영상] DSLR용 마이크 SG-168 사용기

요즘 늘어나는 살림만큼 삶은 팍팍해지네요 ㅋㅋ
그래서 영상촬영을 한다고 카메라까지 바꿨는데
도저히 마이크를 살 돈이 안나오더라고요....

 다른 장비들도 마찬가지지만 음향장비는 악기하고 같아서
정말로 돈값을 합니다 ㅋㅋㅋ
 
아 정말 눈물이 흙.. 흙...

그 와중에 찾아낸 단비같은 존재!!
단비 같은 존재일지 아니면 장마같은 존재일지!!

한번 소개 들어 갑니다~!

발도장 한번 부탁 드리고 시작 합니다 ㅋ





사실 DSLR에 라이브뷰 라는 기능이 들어온것 자체가 얼마 안되었죠.
하지만 라이브뷰라는 기능이 들어오자 마자.. 영상이 따라 들어오게 됩니다.
쉽게 이야기 하면 라이브뷰를 캡쳐하는 방식으로(라도) 영상을 찍을 수 있게 된거죠.
물론 제가 모르는 기술적인 일들이 많이 있겠지만..(저는 이공계가 아니고 인문학계열이라 ㅋㅋㅋㅋㅋㅋ 회피하기..)
짧은 제 지식으로 머리를 굴리면... 영상은 여지까지 DSLR을 "보완"하는 정도에서...
발열이라던가 저장장치의 속도 문제 이미지 열화.. 아 생각보다 많군요 ㅋㅋ 그런 문제를 보완하면 집어넣을 수 있지만..

음성은 좀 별개의 문제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아예 회로(?)를 하나 더 집어넣어야 하는것이죠.

  아마도 마이크와 스피커를 넣기 위해.. 그리고 기록하기 위해 꺠나 고민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이전에도 플레그 쉽들은 음성으로 메모하는 기능들이 있었지만
영상하고 sync시키는것과 별개의 음성레코더와는 차이가 있었겠지요.....
그리고 이제는 플레그쉽 사이즈 뿐만 아니라 다른 모델들에도 영상을 위하여 마이크와 스피커를 달아줘야 할 지경에 왔습니다.

 여기까지 머리를 굴려봤을떄.....

내장 마이크의 성능에 대해서 한번 의문을 갖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영상을 위해서 카메라의 메이커를 바꾸었던...(미친짓,,) 저는
음질에 대한 고민을 한번 해보게 되었습니다.

"바람소리는 얼마나 들어갈까?" "잡음은?" "노이즈는"....

결국 외장 마이크를 하나 장만해보자는 쪽으로 생각이 기울지요.

외장마이크를 달면서 얻으려는 잇점은

1. 내가 원하는 소리를 비교적 명확하게 따자!
2. 줌을 하거나 촛점을 맞출떄 나는 잡음을을 최대한 제거하자
3. 바람소리를 없에진 못하겠지만 (고양이털 비싸요 ㅋ) 최대한 줄여보자

였습니다.


그리고 이와 함께 제가 바라는 DSLR 마이크의 조건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지향성일것.
     그럴일은 없겠지만.. 컨덴서 마이크같은걸 쓴다면??? ......... 미안합니다. 어쩄건 원하는것은 제가 원하는 지점의 소리를 비교적 명확하게 빨아들일것이죠.

2.  핫슈에 마운트가 될것.
  마이크를 하나더 들 손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마이크를 다른데 달고 다니면 ... 그 장비만 해도 장난아 아니더라고요.. 녹음기만 따로 가지고 다니기도 허리 아프고.. 역시 성능을 약간 희생하더라도 가벼운게!!! 짱!!

3. 영상을 찍다가도 순간에 뷰파인더를 보고 촬영을 할수 있을것 (이마가 마이크에 부딫히면 안되겠죠?)
 뭐.. 제 현재 사정상 그렇게 해야 합니다. 사진 촬영을 하면서 영상을 건지는 것이지 영상을 찍다가 사진을 찍는게 아니거든요.. 다시 말해 중요한 순간은 스틸로 남겨야 할떄가 많아요 ㅋㅋ 영상보다는... 


4. 쌀것. .... 싸고.. 또 쌀것... 이거 중요하죠 ㅋ


그래서 제 눈에 들어온 몇가지 제품들이 있습니다.
1. 로드사의 2개 제품.. 비싼것은 20만원이 넘으므로 포기.. 싼녀석은.. 생긴게 짱구라 뷰파인더를 보기 힘들어서 포기,,,,,
2. 젠아이져.. 20만원 넘고..
3... 20만원 넘고..
4. 오~~ 이건 30만원 넘네..
우와!!! 이건 40.......


그래서 그떄까지 내린 결론은 걍.. 포기..
내장마이크를 만들어놓은 메이커를 믿자 였어요.


그런데...

인터넷 검색의 힘은 위대한것이..

"DSLR 마이크"

라고 검색을 했떠니 ...
10만원이 안되는 가격에 뭔가 하나 번뜩!!

다른거 싸게는 2/3가격.. 1/2가격/  1/3 가격 ............

리뷰는 별로 없지만...


일단 한번 써보자!!!

고고씽!!!!! 인생 질러!!

그렇게 맞이하게 된

 이녀석!!!!!!

10만원도 안되는데 무려 스테레오 기능까지!!!
우왕~~~~

배송도 빠르고!!... 파는데는 얼마 없지만!!! 어쨌건 도착!!

그림도 멋있네!!

  포이즘 SG-168입니다.

 뒷먼에는 무려 한글로 된 안내문이 있습니다.  외장마이크 치고 가격은 싸지만 "듣보잡"은 아닌것으로 판명!! a/s도 가능!!

 박스를 까보면 저렇게 구성품이 있습니다. 아!! 물론 캄훼라는 아닙니다. 아까부터 계속 저기서 뭐하는거니 저녀석은 ㅡㅡㅋ

구성품으로 "한글로 된 설명서"가 있고요 마이크 본체하고 CR123밧데리, 그리고 카메라 앞에 주머니하고 그 더 앞에 스폰지가 있네요.. 마이크솜..

 사용방법은 간단합니다. 마이크 뒤쪽에 밧데리를 넣고 스위치를 90도 혹은 120도로 움직이면.. 바로 켜집니다.

단!!!

스위치를 켤때 빨간불이 잠깐 반짝~!! 해야 정상이고요... 스위치를 켰을떄 저 빨간불이 게~~속 들어와있으면 밧데리 수명이 거의 다 한거랍니다.
밧데리를 교체해주세요...!!... 뭔가 특이하군요..

 마이크의 수음부 입니다. 음을 모아주죠.. 안에 자세히 보시면 노래방 마이크 처럼 철망(??)이!!

 앞에서 바라봤습니다.

왜???

글쎼요.. 찍을떄는 뭔가 굉장한 의미라도 있을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 잘 모르겠네요.

 스위치 반대쪽입니다. 핫슈에 꼽을수 있게끔 되어있네요. 왠지 밑에부분은 TT560의 부품을 가져다 쓴게 아닐까 하는 별거 아닌 의혹을!!


그리고.. 이제..
중요한게 음질하고 저녀석 뒤통수가 얼마나 내 이마를 때릴까 인데요...

일단 음질은 나중에 보여드리고..

제 이마를 이녀석이 얼마나 떄릴 수 있나... 각 바디에 마운트 된 모습부터 함 보시죠.

1. 오두막이랑..

아이피스캡보다 약간 뒤로 더 나와있네요. 

2. 7D


 3. 600d

 위 사진상으로 보면 600d가 제일 뒤로 나와있는데요
실제로 제 앞머리를 건드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마가 눌린다거나 하진 않네요.. 신경은 쓰이는데 ㅋㅋ 뭐라고 할수는 없는 수준?

국민학교때 샀던 란마 1/2이 그려져있는 플라스틱 자로 재보니까 핫슈부분부터 위에 나사 (빨간불 위에 동그란부분)까지 5Cm정도 되고요 뒤에 튀어나온 부분은 2.5cm정도 됩니다.

이제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음성을 공개할 시간이네요.

총 3가지의 쓸데 없는(?) 실험을 했는데요....

첫번쨰는 마이크를 음원(스피커)으로 향하게 하고 정면에서 내장마이크, 외장off, 외장90도, 외장 120도를 변경해가며 음악을 담아봤고요
두번쨰는 마이크를 음원의 90도 방향을 향하게 하고           내장마이크, 외장off, 외장90도, 외장 120도를 변경해가며 음악을 담아봤고요
세번째는 마이크의 방향과는 관계 없이 줌과 촛점을 조절해가며 내장마이크, 외장off, 외장90도, 외장 120도를 변경해서 소리를 담아봤습니다.

그럼 영상 나갑니다.

1. 전면


2.  측면
 

3. 줌과 촛점 조절



자세한 판단은.. 들어보시면서 하시면 되겠죠? ^^;;;

일단 제 귀에는 마이크를 달고 있는쪽이 더 카랑카랑한 소리가 난다고 판단이 됩니다.
그리고 제가 줌조작과 촛점조작을 거칠게 하기는 했는데요.. 소리가 부드러워지긴 했지만 많이 사라졌나... 라고 생각하기엔 개별차이가 있겠죠
이거는 좀 제가 민감한것일수도 있는데요.. 외장마이크를 꼈을떄 오히려 화이트노이즈가 증가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실내고 민감한 마이크에다가.. 조명을 3파장등으로 바로 위에 때리는데 화이트 노이즈가 당연 있는거죠 ㅋㅋ 그만큼 민감한것이니까..


총평 :

 TT560을 리뷰 했을떄.. 가장 큰 장점이 싸다였다는거 기억 하시죠?
 사실 이녀석도 가장 큰 장점은 쌉니다.
 다른 마이크 1개 살 돈으로.. 위에 있는 바디 3개에 다 마이크를 달아줄수도 있죠. (그것이 꼭 필요하냐를 떠나서요 ㅋ)

 현재 저녀석으로 작업한게 좀 종교적이기도 하고 개인적인것이기도 해서 공개를 하지 않았습니다.
추후에 야외에서 찍은 영상들을 조금더 공개해서 다른 성능을 테스트 해보는것으로 하고요 ^^

일단 오늘은 위에 저 영상들로......

사람의 귀는 지극히 개인적이기에..........

판단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영상에 나오는 노래들은 다 제가 연주 및 작업을 한것인데요... 어설프다고 돌만 던지지 말아주....십시.... 니다...

그럼 저는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