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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출사이야기

2011.03.26 남산한옥마을 출사기~!

 한번 마음에 들었던 출사지는 계쏙 찾아 가는 습성이 있다.
그 이유로는 사진이 새로운 시각을 준다는 전제 아래에
같은곳을 가면 새로운 사진이 보일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비슷한 구도로 찍고, 같은 물건을 찍어도 느낌이 틀리고
어떨때는 같은곳을 방문했는데 아예 공사등으로 인해 바뀌어 버리는
경우도 있다.

 뭐 자주 가는 출사지로..
1. 선유도(한달에 한번은 감!!일주일에 두번도 갈때도 있음!!)
2. 경복궁(두달에 한번정도는 가는듯.. 사실 경복궁 보단 옆의 삼청동 까페를 많이간다고 해야 하나 ㅡㅡㅋ)
3. 남대문... (여기는 정확히는 출사는 아님!!)
등등이 있는데.. 지금 몸살이 난 관계로 머리가 잘 안돌아가서 기억을 못하는 것이지 더 있을것이다.
아 ㅡㅡㅋ 오늘 소개할 남산한옥마을도 분기에 한번은 들리는곳이다. /


가는방법 :
충무로역 4번출구...
버스도 많다고함!!


이날은 가톨릭대학교 디지털카메라 소모임의 친구들과 함께 어디로 출사를 갈지 고민을 하다가 남산한옥마을로 정했다. 남산한옥마을을 추천했던 이유중에 하나는.. 
내가 한옥을 좋아한다는것일터 ㅡㅡㅋ 게다가 무료관람에 사람도 많지 않다. 복촌한옥마을의 경우에는 실제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 아무래도 조심스럽게 되는데 여기는 다른 관람객들에게 피해가 주지 않는한에서는 자유롭게 사진을 촬영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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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비노의 필수 촬영컷 소개.

'한옥마을에 여기저기 있는 청사초롱... 빨간색과 파란색의 대비라 많은것을 표현해줄수 있게 한다. 청사초롱 밑에서 위쪽으로 찍는 컷도 매번 찍었는데, 이날은 나름 이래저래 설명을 하며 다니다 보니 깜빡 놓친듯...
 

이날은 이렇게 반영샷으로 찍었지만 저렇게 청사초롱 밑에서 찍는것도 재미가 있다. 참고로 저 자리는 한옥마을 들어가서 제일 앞쪽 문을 통과해서 찾을 수 있는 우물이다. 실제 우물은 아니고 저렇게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빌 수 있는 장소로 꾸며놓았다.


2. 물! (연못과 정원)
남산한옥마을에 있는 정자. 그리고 정자 앞에 있는 연못.. 그리고 한쪽으로 보이는 한국의 정원들... 저 컷은 정자의 구멍(??)을 프레임으로 걸고 연못을 찍어보았다. 연못에 있는 나무와 그림자도 대칭으로 보이게 하려고 많이 노력했던것으로 기억을 한다. 그냥 이날은 반영을 많이 찍고 싶었던것 같다.
 

찾아보니 이렇게 반영샷과 그림자를 찍은 사진들이 많이 발견이 되는듯!!

3. 추녀마루와 하늘!

사실 이것때문에 한옥들을 찾아(??)다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옥의 지붕은 너무나도 아름답다. 특히 나에게는 아름답다는 표현을 넘어서서 있는 존재이다. 저런 구도의 사진을 촬영하고 있으면 내가 안정이 된다고 해야 할까? 이런 연유로 내가 한옥(이나 사찰 등)을 가게 되면 꼭 촬영하는 컷이다. 너무 흔하기도 하지만 나에게는 한컷한컷이 특별하다.


4. 한옥안의 여러 가재도구들

우리 선조들이 쓰는 곡선은 정말 대단하다고 표현할수 밖에 없다. 한옥 안에 있는 여러 가재도구들도 직선만이 아닌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선들이 참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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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등등~~~


가.

이날은 그림자다 반영들을 많이 이용해서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이 사진도 그러한 노력중에 하나이다. 청사초롱을 머리에 쓴것처럼 표현해서 마치 사모관대의 느낌을 나게 하고 싶었다. 그렇게 보이나? ㅋ

나.

사진소모임의 현재 클럽장. 내가 괜히 디지털카메라 소모임을 만들어서 이친구들을 고생시키는것은 아닐지 많이 염려했었다. 그래도 요즘 보면 다들 즐거워 하는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다.

다. 이날의 베스트컷~!

스킬로는 그렇게 뛰어난 사진은 아니지만 나름 우리 소모임의 정체성을 표현한것 같아 마음에 드는 사진.. 자유로움과 화합, 그리고 사진...


라.

이날의 베스트 보정컷~! 이 사진으로 각종 짤방들이 쏟아졌으나 나의 작품들이 아니므로 스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