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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사진관련 사용기

15.11.27 COM.PACT 스퀘어 슬라이더 사용기

최근 영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카메라 뿐만 아니라 


다른 장비들까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마이크, 삼각대, 모노포드, 모니터, 짐벌 등등등....


 그 중에서도 비교적 처음으로 접했던 장비가 바로 오늘 소개할 슬라이더다.


내가 처음 샀던 슬라이더는 



K사의 K3..였나/ 하여간 120Cm짜리 굉장히 긴 슬라이더다.


사실 저녀석은 내 욕심의 산물인데...


내 용도를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움직임이 큰 녀석으로 사다 보니 처음 몇번 쓰고 거의 창고에 박혀있다 싶이 했다.


내가 주로 하는게 행사 촬영인데... 행사에서 저녀석 셋팅할만큼 기다려주는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물론 공연촬영등에서는 가끔 쓴 경우도 있지만.


그래서 기억속에서 잊혀져 있다가 올해 P&I에서 괜찮은 제품을 발견.


올해 추석때 구매하게 된 녀석이 바로 COM.PACT 슬라이더 되겠다.



위처럼 생겼다. 여기저기 기어와 밸트들이 있어서


카메라의 무게를 버티고 부드럽게 움직이게 해준다.



뭔가 복잡하고 터프하게 생긱 벨트와 풀리들



위 사진에서 보다 싶이 중간중간에 나사구멍이 있다. 나름 잘 활용하면 다양한 악세사리를 활용할 수 있다.


그냥은 움직이지 못하게 두군데의 잠금장치가 있는데



하나만 잠거도 대충 움직이지는 않으나 두개를 잠가야 확실하게 잠기는 느낌이 있다.



잠그는 방법은 예전 나 어렸을때 교실 문 잠드듯.. 위로 올려서 쇽 밀면 잠김..


글로 쓰니 어렵네 ㅋㅋㅋ



밑면에도 다양한 나사구멍이 있어서 삼각대에 직접 부착하는등의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수평계가 있어서 수평을 맞출수 있게 되어 있다. 


가운데 수평을 맞추고 헤드만 올린 뒤에 옆으로 움직여보면







조금씩 좌우로 쏠리기는 하는데.. 


이 쏠림을 잡아주는것은 풀리들의 역할이다.



위 사진 처럼 아래위에서 잡아주는데


이 기준이 가운데 있는 본체(?>?_ 뭉치??? 라서


바닥에 놓을 경우



움직임이 조금 짧아진다.


그럼 구매 전 제일 궁금했던거


과연 옆으로 움직였을때 밑으로 처짐이 얼마만큼 발생할까를 체크.


구매 전에도 당연히 처짐이 발생한다고 생각했으니.. 실망 하지 않도록 마음의 준비를 하고 테스트를 진행한다.


참고로 스팩상 3Kg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세팅은 GH3, 12-35, DC-70(모니터), 헤드.






이제 오른쪽으로 슬슬 움직여 보면.... 버블이 살짝 쏠린다.



반대쪽으로 돌려도 저정도,,




안쏠릴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사긴 했는데


생각보다 약간 더 쏠리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이동의 편의성이 있으니 일단 ㅇㅋ


그리고 저 쏠림이 다 슬라이더에서 받는것은 아니라, 셋팅문제로 삼각대에서도 쏠림이 발생하였다.


.......


높이때문에 삼각대를 다 안피고 촬영하다가 하마터면 넘어갈뻔했다.





장점.


1. 작다. 정말 왠만하면 들고 다닐 수 있을정도의 크기이다.


2. 있어보인다. 장비를 꺼내면 뭔가 있어보인다.


3. 움직임이 부드럽다.


4. 삼각대에 부착하고 잠근뒤, 삼각대만 쓰듯 촬영할수도 있다. (쓸때마다 부착했다 뗬다 안해도 된다.


단점.


1. 무겁다.


2. 슬라이더중에서는 조금 가격이 있는편이다.


3. 끝단으로 갈수록 쏠림이 발생한다.


4. 바닥에 놓고 촬영하면 길이가 더 짧아진다.


5. 스트랩을 빼지 않은 DSLR, 하이브리드등과 촬영을 할시에 움직이다가 스트랩에 걸릴수가 있다.





결론.


이녀셕 생각보다 자주 가지고 다닐 수 있다.

이녀석 생각보다 조금 흔들거린다.


끝.


아 참고로... 급히 만든 영상 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