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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 이야기/레이이야기

[15.04.19]기아 레이 고속도로에서 시동꺼짐 ㅡㅡㅋ 고속도로 견인 고고!


차를 뽑은지 얼마 안되서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새차 냄새도 아직 덜 빠진 차...


터보로 뽑아서 고속도로도 씽씽 잘 다니던차...


그차가 어느날 북진천 IC를 진입하던 중에 엔진체크 불이 들어왔습니다.





처음에는 별일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죠.


사실 예전에도 다른차를 타고 있을때 엔진체크 불이 에러로 들어왔던 경험이 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상황이좀 달랐습니다.


악셀레터를 밟아도 차가 나가지 않아서 결국 고속도로를 진입하다 말고 차를 세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순간 별 생각이 다 들기 시작합니다.


터보가 나갔나? 괜히 터보로 샀나? 뽑기포텐인가?


그리고 차가 멈춘 순간.....


정말 이러다 사람 죽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고속도로에 차는 어찌 이리 쌩쌩 달리고 또 왜이렇게 가깝게 달리던지요.


정신을 다잡고 어딘가에 전화를 해서 이 위기를 탈출해야 한다고 생각은 드는데 어디 전화를 걸어야 할지 생각이 안납니다.


그때 머리를 스친것!!!


선바이져 안에 전화번호!!!!


운전석쪽 선바이져를 내렸더니 전화해야 할 곳의 전화번호가 나옵니다.


한국고속도로 콜센터!! 1588-2504


전화를 하고 있는데 웨옹~~ 후 후 !@$!@$!@#$ 소리가 들립니다.


바로 고속도로 순찰대가 온겁니다!!







럭키!!!


차가 망가졌다고 말씀드리니 일단 여기 위험하다고 이동하자고 합니다.


뒤에서 에스코트 받으면서 약간 움직이는데 처음엔 다시 잘 가더니 곧...


다시 차가 섭니다 ㅡㅡㅋ



그래서 결국 콜센터에서 긴급구난서비스를 받기로 했습니다.


긴급구난서비스는 가까운 안전지대까지 차를 견인해주는 서비스에요.


예전에는 한국도로공사 관할 고속도로에서만 운영을 했었는데


현재는 민자 고속도로도 서비스를 받을수 있다고 하네요 ㅎㅎ


견인차가 올때까지 저도 걱정되서 서있었는데 도로공사 선생님들이 뒤에서 수신호도 해주시고


날이 춥고, 옆에 도로 밖으로 피난할곳이 없기때문에 차안에 들어가서 기다리시라고 막 해주셔서


당황스러운 상황이었지만 나름대로 편안하게 있을 수 있었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감사합니다.



그리고 일단 가까운 안전지대까지만 차를 빼주시기때문에 그 다음에가 문제였겠죠!



그래서 생각난게 다시 선바이져 뒤!!!


거기에 기아 콜센터 전화번호가 있더라고요.


새차가 섰으니 승질이 나서....


콜센터로 전화했습니다.


그랬더니 일요일 밤에도 전화를 받더라고요 ㄷ ㄷ ㄷ 


담당 직원분께서 현재는 다른데가 영업을 하지 않으니 제휴보험사에서 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주시겠다고


안전지대에서 만날 수 있도록 조취를 취해주시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긴급구난 서비스를 통해 근처의 IC로 빠져나간 뒤..


기아자동차에서 제휴한 보험회사에서 출동을 해서 에러코드 점검 후 출발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지난번에 모닝때도 제 속을 좀 썩였던 전자식 스로틀이라고 판단됩니다.


2014/01/03 - [자동차 이야기/올뉴모닝이야기] - 올뉴모닝 또 하나의 Error 발견~ 엔진체크에 불들어옴!


2013/03/14 - [자동차 이야기/올뉴모닝이야기] - 올뉴모닝 시동 꺼짐 - 수리기



왜 새차의 스로틀에 카본축적이 되는지 의문만 쌓인채....


그렇게 오늘도 우리 레이는 굴러다니고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