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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 이야기/레이이야기

15.01.16 고민레이 터보 구입! 고민끝 - "푸딩"으로 명명함!

(엘리스 블루 모닝)엘몽이 잘 끌고 다니던 가비노입니다.


어디 가면 차 찾기도 쉽고 (색때문에)

각종 경차 혜택에 (매주 고속도로 탐!)

나름 실용영역에서는 괜츈한 파워 (수동 변속기!)


라 저한테 딱 맞는 차였죠!


하지만 딱 한가지 아쉬운게 있었으니 바로 짐을 많이 싣기 어렵다는 점이었습니다 ㅡㅡㅋ


결국 차를 바꿔야 하나 말아야 하나 6개월 넘게 고민을 했죠.


신차를 구매하기 위한 조건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세금 혜택을 받을것 (사업자이기 때문에.....)

2. 짐을 잘 싣고 다닐것



짐을 싣기 위해 코란도스포츠로 바꿔야 하나.... 아니면 걍 다마스를 추가할까...  스타렉스 5밴을 살까....


일때문에 짐을 싣고 다니긴 하지만 거의 화물을 부르고 어쩌다 한번 자차로 짐을 나르는데 그것때문에 큰 돈을 투자하기는 쉽지 않았죠

게다가 한번 빠져든 경차의 매력은....... 정말 헤어나오기가 어렵더군요


하지만........ 결국 큰 사건이 하나 일어납니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렌트카로 레이를 빌렸었거든요!!!!  근데 이녀석.... 짐싣는 실력이 장난이 아닙니다.




납품을 가려고 짐을 싣는데 계속 들어갑니다.... 계속 들어갑니다... 계속 들어가니 지나가던 사람이 걸음을 멈추고 쳐다봅니다. L카로 두번 날랐는데도

공간이 여기저기 남슴니다 ㅡㅡ;;;;;



이거 신세계인듯!!



저거 얼마나 되냐 하고 물어보신다면...



위 만큼의 짐이 다 들어가있던거죠!


솔찍히 이야기 하면 위의 짐에 + 5덩어리 정도 됩니다. 창고로 거의 들어가고

사무실에도 몇덩어리 올려놓았거든요!!





그때!!



제 고민이 해결이 됩니다.



아!!!!! 이거다!!


레이를 사자!!!!!!


다음날 바로 계약.


그 다음날 바로 인수. 끝.




레이를 사면 일단 


1. 짐도 많이 싣고다닐 수 있고 (가끔)

2. 취득세, 등록세 면제에

3. 부가세 환급 밎 경비처리......


등등을 받을 수 있으니 환상적이죠!.......근데 차가 많이 비쌈...


결국 레이로 정하기로 하고 옵션 조절에 들어갑니다.


일단 첫번째 고민은 레이 터보이냐, 일반 레이이냐, 아니면 레이 바이퓨얼이냐....


일단 바이퓨얼은 제가 개인적으로 가스충전소 찾으러 다니는 일이 제 활동영역에서는 조금 귀찮은일일것 같아서 제외!

(그래놓고 싼 기름 찾아 여기 저기 다니는건 함정)


이제 레이 터보 Vs 일반 레이!


일단 터보는 관리가 좀 필요합니다. 예열, 후열 등등을 기본으로 하고 말이죠. 가격도 비싸요! 하지만 일주일에 한번씩 고속도로를 타는 저에게.... 오토 경차를 사려고 하니 터보는 정말 달콤한 유혹이었죠.


일반 레이는 장점이 옵션 구성이 생각보다 자유롭다는 점이었어요.  이것저것 포기할꺼 포기하면 1300만원.... 터보보다 많이 저렴하게 차를 뽑을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이죠! 게다가 풀옵션에서 네비만 빼도.. 터보랑 비슷한 가격이네요...


이 두가지 중에 선택의 기로 빠졌는데 의외로 쉽게 고민을 풀어나갑니다.


"재.고.차"


터보 모델이 재고가 있는 관계로 터보로 계약 완료합니다 ㅋㅋㅋㅋㅋㅋ


터보 프레스티지에서 컴포트만 추가한 모델.


옵션도 제가 딱 원하는정도네요! 


색은.... 제가 원하는 색은 아니었지만


튀는색 한번 타봤으니 노멀한 색도 한번 타보자는 마음으로 그냥 갑니다.


하지만 너무 노멀하면 차를 찾기 어려우니... 루프스킨이라도 하기로 합니다.


물론 풀옵이면 좋겠지만.. 모델을 터보로 바꾼것만 해도 꽤 지출이 큰 관계로 ... 현명하지 못했지만 나름 현명한 소비를 한다고 위안을....




어쨌던 재고차를 잡아 계약을 하니 다음날 바로 출고가 됩니다..... 응???


생각보다 너무 빨리 출고가 되버려서... 직접 차를 받지 못하고 미리 섭외해주신 루프스킨하기로한 시공점에 차를 내리기로 하고 차 구경하러 갑니다 ㅋㅋ






어차피 회사에서 쓸 차라 직원들이랑 바리바리 갔는데요....


직원이 카스테라 내지는 푸딩같다고 ㅋㅋㅋ 


네자는 너무 기니 걍 푸딩이로 부르기로 합니다.




하지만 저게 끝이 아니었죠.



아직 언더코팅이 남아있었어요!!



차를 타고 바로라도 집에 가고 싶었지만..... 지바트 마포점에 차를 맡기고 내일을 기약하며....



그리고 찾아온 레이!!


두둥!!



그릴까지 랩핑했더니 조금 덜 헤벌쭉 해보이네요 ㅋㅋㅋ


엘몽에서 뗘온 뱃지!!


나름 잘 어울림~



레이는 측이 이쁘죠 ㅋㅋ


어렸을쩍 그렸던 차 그림이 고대로 박혀있음~





20만원을 아꼈더니 LED등이 아님..... 하지만 브레이크등 보조등도 같이 빠짐...


DIY하려고 했더니 순정 보조제동등 자리에 뭔가 색칠이 되어 DIY하기 어려움.


나중에 유리 깨지면 유리 바꾸는김에 하기로 함





아내가 이쁘다고 한 자리에 주차해놓고 사진!!!




터보랑 일반모델이랑 외관상 다른점은 저 인터쿨러밖에 없음


...



아 저건 외관상 다른게 아니구나..



보조제동등은 없지만 사이드 리피터는 존재해서 다행.


..


생각보다 랩핑이 잘되서 만족..



..




90도로 열리는 조수석!!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튼튼하고 높은 인도가 많다.


아내가 차 받자마자 문열다 인도에 문의 밑을 긁어먹음 ㅋㅋㅋㅋ


앞으로 수백번은 더 긁힐 예정이라 ㅋㅋㅋ




이차를 산 궁국적인 목적인 실내공간!


레이가 겉모습만 보면 장난감 같은데.. 속은 거짓말 조금 더 보태서 중형차같음..


차 가지고 오면서 다른 레이가 보이면....


"지금 내가 타고 있는 차가 저 레이잖아? 근데 저 레이는 작은거 같은데... 안엔 왜이렇게 넓지??"를 반복함..


실험삼아 조수석 접고 아내를 뒤에 앉혔더니 편안하다고함!!!


근데 너무 시야에 들어오는게 많이서 살짝 부끄럽다고 함 ㅋㅋㅋ


괜찮아.. 썬팅때메 잘 안보일꺼야~





유일하게(?) 추가한 옵션인 컴포트2...


다른 옵션은 다 있으면 좋은거지만 하이패스와 윗자리 6:4분할시트(슬라이드)는 나에게 필요했기에 추가


뒷자리는 무려 각도 조절도 되고...


왼쪽이 뒷좌석을 최대로 앞으로 미룬거고 오른쪽이 최대로 뒤로 뺀것임...


최대로 뒤로 뺀 상태에서도 


엠프 하나 정도는 거뜬히 싣고 다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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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차에 대해 알아가는중입니다 ㅋ


정말 오랫만에 오토를 타게 되는거라 기대반 걱정반이긴 하지만..


조금더 경험해보고~ 평가를 해보기로!!


PS: 현재 연비 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