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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사진관련 사용기

[15.04.23] 촛점을 후보정하는 카메라(?) Lytro illum - (1/2) 개봉 및 외관

카메라를 접하고 사진을 배우다 보면 선배들의 이러저러한 이야기들을 듣게 되죠.

캐논은 어떻다... 니콘은 어떻다... 색감이 어쩌고...



다들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선배들마다 조언도 각기 다른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보정에 있어서는 더 아직도 말들이 다 다른데요..


하지만 그 중에 모든 사람이 같은 말을 하는게 있죠.


"포커스가 안맞은 사진과 흔들린 사진은 절대 보정이 안되니까 잘 촬영을 진행 해라!"


그런데...

어느날 검색을 하다 보니 미래에서 온 카메라가 2015 P&I에 나온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바로.. 촛점이 되는 카메라가 말이죠



생각해보면 어렸을적 우주를 누비고 이미 기계공화국이 설립되고 인간이 도망다닐것 같았던 원더키디의 설정 년도가 2020년...

제가 미래에 살고 있더군요 ㅋㅋㅋㅋ


결국 P&I에 가서 실물을 본 후...

살까 말까 3시간 고민 후에 제품을 구매하게 됩니다.


본 리뷰는 총 2부로 진행도리 예정인데요.. 1부는 개봉 및 외관... 2부는 실제 사용기입니다.


시작 전에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1. 촛점을 신경 안쓰면 될줄 알았더니 사실 더 복잡하더라.

  - 기본적으로 심도에 대한 이해가 필요 없이 촬영 후 보정인줄 알았더니... 심도를 더 계산해서 촬영하게 되더군요.


2. 스냅으로는 부적격하더라.

  - 슈퍼슈퍼줌 렌즈를 가지고 있어서 스냅이 어떨까 생각했는데..

    파일 하나당 55메가 정도 됩니다. 그리고 jpg로 파일이 바로 빠지는것도 아니고요... 게다가 손떨방이 없어서....


3. 마크로촬영도 가능하더라

  광각으로 가면 렌즈 바로 앞에서도 촬영이 가능합니다. 60mm정도로 가니 꽤 쓸만 하더군요. 하지만 잘 생각해보셔야 하는게 이녀석 조리개 2.0 고정입니다.

  아.. 전 구간 고정이 아니고 2.0에서 아예 조절을 하지 못합니다... 잘 생각해보시면 답이 나올듯


4. 생긴게 이뻐서 사람들이 관심 갖더라.

 취향이 있겠지만 하여간 그렇습니다.


5. 이게 사실 팬포커스로 촬영하는거 같더라

 촛점을 어플에서 후보정 하는 느낌입니다. 이미 촬영 자체는 팬포커스로 촬영이 되는거 같고요.. (정확한 원리는 모릅니다.) 단지 이미지에 거리를 입히는 기술이 추가되어 다용도로 활용할수 있다 정도로 생각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게 단지...로 넘어 갈 수 없는 다양한 활용 영역이 생길수 있습니다. 하직 확언은 못하지만 픽셀마다 입력된 거리값이 추출이 된다면 부조 정도는 3d프린터로 담아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확실한것은 아닙니다.


6. 말하자면 똑딱이입니다.

 하이엔드정도의...



그럼 진짜로 개봉기 및 외관 들어갑니다.



 


박스는 심플합니다.


하지만 크더군요.... 축구공이 들어갈 수 있을정도의 사이즈입니다. 일단 구매하고 들고오는데

묵직 하니 뭔가 뿌듯하더군요 겉 껍데기를 벗기면 뭔가....


굉장한것을 언박싱 하는 느낌...



제 첫 맥북인 화이트맥북을 언박싱할때 같은 감동이 몰려오는

휘황 촨란한 박스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각 파티션에 어떤 내용물들이 들어있는지 간단하게 그림으로 표시해놓았습니다.







본체가 들어있는 중앙부와... 악세사리들이 들어있는 날개쪽 박스입니다.

날개쪽 박스에는 충전선 등이 들어있는데요...


저 그림에 안들어가있는게 하나 있어요, 왼쪽 날개를 열면 


왼쪽에 저렇게 박스가 있는데요..


저기서 제일 큰 박스를 들어야 ND8필터가 들어있는 박스가 나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구성품 사진을 촬영을 했는데 나중에 보니


nd필터를 빼놓고 촬영했더라고요 ㅋㅋㅋ


아무래도 조리개를 조일 수 없으니 필터를 껴주는것 같습니다.


필터를 제외한 구성품은 



위와 같은데요... 일부러 아이폰6는 구성품은 아닙니다 ㅋㅋㅋ 크기 확인해보시라고요 ^^;;


큰 후드, 스트랩, 스트랩핀, 전원선 (미쿡, 국내용), usb 3.0 (D800과 같은 모양의 선이네요) 충전기, 

뭔가 권총 탄알집처럼 생긴 베터리, 그리고 본체입니다.


처음 전원을 넣고 켜면


위와 같이 나름 셋팅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스트랩을 고정할 수 있게 하는 스트랩 핀을 직접 설치해줘야 합니다. 



직접,,,....


꾹꾹



생각보다 어렵진 않은데....



혹시 분리되지는 않을까 은근 걱ㅈㅇ됩니다.



후면은 위 사진에서 보는거와 같은데요, 버튼 4개, 저거 돌리는거.. 이름이 뭐더라... 그거 하나..


위쪽에 전원버튼이 있습니다. 그리고  LCD... 터치인데요...






위 아래 위 위 아래........... 이미 유행이 끝난건가요 ㅠㅜ


틸트가 됩니다. 



렌즈는 슈퍼줌렌즈 인데요




f/2라고 쓰여있는데.... 오해 없으시길..


전구간 f2 고정 조리개 라는 의미 보다는


정말 f2밖에 촬영이 안되는 렌즈입니다.


그래서 nd필터를 주는거기도 하고요




측면.... 후드가 이뻐요 ㅋㅋㅋ


근데 늘 우리가 쓰던  돌려서 고정하는 후드가 아니라 걸쇠가 있어서 딱~ 걸리게... 이거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그런 후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 보면 멈치가 있는데 그 멈치를 누르면 후드를 고정하는 안쪽의 홈이 쇽~~ 되서 슉~ 빠지는.. 


뭐 그런겁니다.


이 카메라는.. 바닥이 좀... 특이하달까? 그런데요..



예전 카메라는 보통 카메라 바닥에 고무 처리를 해놓죠.


저가형들은... 요즘 없는것도 많이 있더라고요.


근데 이녀석은 딱 중간인거같습니다.


최소한의 고무를 붙여놓았어요 ㅋㅋ





렌즈교환이 아니니 렌즈 밑에 까지 3점식....


3점으로 카메라를 지탱하는 방식이네요.


전투기에 따온 방식 이라고 광고 하시려나...





핫슈는 범용 핫슈입니다.


이미 동조기도 껴 보고, 접점 하나짜리 플레시도 껴보고 다 했는데 다 잘 됩니다.


근데 P&I 사은품인 플레시가 안와서

 

TTL이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좌측에는 USB 와 메모리가 있습니다. 밑에 3.5파이케이블이 꼽는데가 있는거같은데.. 뭔지는 솔찍히 잘 모르겠습니다.


아까 위에 설명에 왠지 충전지가 탄알집 처럼 생겼다고 했는데



꼽아놓으니 더 그래 보입니다 ㅋㅋㅋ


그리고 저거 다른 카메라 처럼 안에 스프링이 있어서 슉~~ 나오는게 아니고


홈을 잡고 뽑아내야 합니다.


잘 뽑히니 다행.. 잇힝~~





기나긴 사진의 나열에 마지막은 셔터입니다.


저 세 조작부 중에 어디가 셔터 일까요????




정답은??


가운데입니다.


위쪽은.... 말하자면 일종의 디스플레이 전환 버튼입니다.


자세한건 다음화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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셈플들 몇개 일단 나갑니다.


사진을 보시는 방법은.. 촛점을 맞추고 싶은 곳을 클릭 하면 됩니다.


더블 클릭 하면 줌...


클릭 해서 끌면 3d.. 혹은 심도 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