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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사진관련 사용기

[시그마 150-500] SIGMA 150-500mm f5-6.3 APO DG OS 사용기 -part1 외관



요즘은 경기도민입니다. 사실 제가 경기도민이 될거라는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죠. 평생을 청주나 서울에서 살것만 같았는데 이래저래 세월과 함께 하다 보니 지금 이곳에 정착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착을 하면서 그동안 잠자는곳에 불과할수밖에 없었던 동네를 내가 살아 가는 곳으로 바라보게 되었죠. 그리고 지역활동이라는것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지역에서 활동을 하는데 뭔가 지역을 위하여 할 수 있는게 뭐 없을까 고민 하다가 결국 지역연고의 스포츠팀인 부천FC를 응원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제가 잘 하는 방법으로 응원을 하다 보니 매번 경기때 마다 카메라를 들고 응원을 가게 되었는데요, 공식사진작가가 아닌 관계로 응원을 하면서 사진을 촬영 하다 보니 그 거리가 상당히 멀더라고요~ 뭔가 아쉬워 하던 찰나


 세기P&C에서 망원 줌렌즈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해서 응모 했는데 덜컥 당첨!!!


우리 선수들을 위한 사진을 담을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 


그럼 저를 기분 좋게 해준 그 렌즈를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몇번 체험단을 진행을 했었는데 그때마다 사실은 거의 새제품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본사에서 쓰는 제품을 주시더라고요 ^^

사실 덕분에 더 편하게 리뷰를 진행 할 수 있었어요 ㅎㅎ


제 성격에 새거는 제것이건 아니건 많이 아끼는 편인데 이번에는 편하게 축구장도 가고

마침 있던 신혼여행도 아내한테 무거운거 들고다닌다고 구박은 받았지만 새로운 렌즈와 함께 할 수 있다는 설레임이 있었어요!!!


           <<외관>>


일단 큽니다 ㅎㅎㅎㅎ


제가 받았던 제품은 펄이 들어간 제품이었는데요 신형제품들은 펄이 없는 제품으로 발매가 되고 있습니다.

저 펄 도장을 볼때마다 예전에 써봤던 시그마의 예쁜 렌즈인 삼식이가 떠오르네요 ㅎㅎ

삼식이도 신형은 무펄로 출시된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펄이 없는게 까짐에 있어서 신형이 조금 더 유리한거 같아요 





상단에는 거리개창이 있습니다. 예전 필름바디일때는 거리개창을 열심히 썼었는데 요즘은 AF를 많이 쓰다 보니

거리개창을 확인하는일이 거의 없네요 ㅎㅎㅎㅎㅎ


거리개 창 쪽에 있는 조절링이 포커스링, 바깥쪽에 있는 조절링이 줌링입니다.


제가 니콘바디를 주로 쓰다 보니 조절링들의 방향이 반대인게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바꾸어 이야기 하면 니콘(니코르)렌즈들이 다른 렌즈들과 반대의 방향으로 조절링들을 쓰고 있는데요

익숙하지 않다 보니 경기장에서 촬영을 하다가 흠칫 놀라는 경우가 몇번 있었어요 ㅎㅎ 





렌즈 왼쪽에는 몇가지 조절부가 있는데요


자동촛점과 수동촛점을 조절할 수 도 있고 손떨림방지기능인 OS를 활성화 시킬수도 있습니다.


요즘 오토포커스 기능이 굉장하긴 하지만 아주 가끔~~씩 야경촬영과 같은 경우에 메뉴얼로 촬영을 해야 할 경우들이 있는데요, 그때 M쪽으로 셀렉터를 옮기면 되겠지요


시그마의 손떨방인 OS는 거의 켜놓았습니다. 왠만한 자리에는 삼각대를 잘 안펴는 성격이라 ㅎㅎ


4스탑까지 보정이 된다고 하는데 조리개가 완전 밝지 않은 렌즈다 보니 중요한 부분이겠지요~






코가 나오는 줌렌즈에 개인적으로 꼭 필요한 기능이라고 생각이 되는 줌락입니다.


저게 없다면 렌즈를 들고 다닐때 렌즈 코가 흘러네려서 거추장 스럽죠



삼각대 거치대입니다. 



위 사진처럼 손잡이로 활용 될 수 있도록 모양이 나있습니다.


스팩상 무게는 1.9키로 인데요 사실 더 무겁게 느껴집니다

그 가장 큰 이유로는 렌즈가 길기 때문에 무게배분이 쉽지 않기 때문인데요

저 삼각대거치대를 손집이처럼 들고 다니면 그나마 들고다니기가 수월했습니다.


물론 스트랩으로 잘 고정을 한 뒤에 해야 할 행동이겠죠 ^^;;;



렌즈 자체는 위 사진에서 보다 싶이 아주 잘 생겼습니다 ㅎ



후드를 끼우면 더 길어지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후드를 끼지 않은 모습이 더 멋있어보이네요 ㅎㅎ



여기서 줌을 하면??


위 사진처럼 코가 툭~ 튀어나옵니다


물론 코만 튀어나오는게 아니고 무게배분이 달라지기 때문에 핸드헬드로 촬영을 하면 쉽게 지쳐버리더군요


후드를 껴도 중심을 잡던 렌즈가 줌을 했더니 저렇게 앞으로 축 처지네요 ㅎ




제가 가지고 있는 다른 렌즈들과의 크기비교입니다.


70-200이랑도 생각보다 많이 차이가 나지는 않네요 ㅎㅎㅎ


물론 70-200 후드가 없기 때문에 차이가 나 보이는건 있겠지만요~





근데 이게 코가 나오면 엄청 나와요 ㅋㅋㅋㅋㅋ



사실 무게는 70-200이 더 무거운거 같아요 그런데 저렇게 코가 나오니 무게배분이 되지 않아서 힘은 조금 더 들어요~


개인적으로는 모노포트나 삼각대를 추천은 하지만 


튼튼한 두 팔로 촬영도 많이 했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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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00 초망원 슈퍼줌(?) 렌즈, 500미리라는 초망원에 어울리지 않는 미니멀(ㅡㅡㅋ)한 모양새로 신혼여행에 가지고 가도 크게 부담이 없....지는 않았지만 초망원 렌즈가 필요 하다면 꽤나 매력적인 무게와 크기의 렌즈라고 생각합니다.


파트 1에서는 간단하게 외관을 알아 보았는데요, 다음편에서는 결과물로 이야기 해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