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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음악관련 사용기

2012.01.23 Apogee Jam (아포지 잼) 사용기

요즘 부쩍 오디오 장비에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자동차에 카메라에 오디오 장비까지.........

큰일이군요......


어쨌건....... 웰컴 투 헬게이트 이런건가요?

 그 중에 오늘 소개해드릴 녀석은 Apogee('아포지' 라고 읽더군요)사의
JAM이라는 녀석입니다. 말 그대로 즉흥연주?? 정말 간단해서 언제 어디서나
들고 다니면서 즉흥연주를 해 줄 수 있게 해주는 녀석이죠.

일단 보시기 전에 발도장 부탁드릴께요 ^0^



사실 잼을 가지고 있게 된지는 몇달 되어가네요, 그동안 사용기를 쓸만큼 뭐를 만들 준비가 안되어있어서 사용기를 차일 피일 미루었는데요... 그 동안 박스는 사라지고 바로 저 조그마한 박스에 잼이 살게 되었습니다. 저 박스요??? 큰박스 아닙니다. 양갱박스입니다 ㅋㅋㅋㅋ

양갱박스를 열면요 저렇게 저에게 필요한 셋트들이 있습니다. 빈공간도 많고요.. 안에 내용 구성품으로는 일단 잼 본체가 있고요, 아이폰(패드)연결선1, USB연결선1, 그리고 제가 따로 구매해서 집어넣은 (가끔씩 엠프에 연결을 시킬수 있도록) 3.5파이 라인과 55젠더 정도가 되겠네요. 


1. 외관... 자세히 보기... 랄꺼까진 없지만.. 


저렇게 생겼습니다. 자기네 꺼라고... 밑에쪽에 크게 쓰여있네요.. 저렇게 안쓰여있으면.. 왠지... 집에서 만든거 같이 보여서 그럴까요 ㅡㅡㅋ 

위에는 재품명이 씌여있습니다. 그리고 밑에 동그라미 보이시죠? 저기에 불이 들어와서 작동상태를 보여줍니다.

상단에는 USB 혹은 아이폰(패드)와 연결할수 있는 선을 꼽을수 있게끔 되어있고요~

하단에는 55잭을 꼽을 수 있습니다. 친절하게 기타 그림까지 그려놓으셨네요!!


이 부분이 사실 아포지 쨈의 하이라이트 부분인데요!! 게인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와우~!! 따라서 녹음을 한다던가 연주를 할때에 아주 빠른 조절이 가능합니다.

자 이제 아이폰이랑 연결을 해 볼까요???

참!! 여기서 주의사항 한가지!! 있다가 영상에도 제가 쓰긴 했는데요 이녀석은 아이폰3gs에서는 먹지 않습니다. 제가 다 테스트 해보고... 4s를 질렀다는 쿨럭 ㅠㅠ


일단 연결을 하면 저렇게 보라색?? 파란색?? 등이 들어옵니다. 이때 악기를 플레이 하시면요?? 절대 소리 안납니다. 하지만 망가졌다고 집어던지기는 금지..
저 상태는 무엇이냐면...

 - 일단 연결은 되었다!
 - 소프트웨어가 구동이 되지 않았으니 소프트웨어(어플)을 켜달라!!!

는 신호입니다.




어플이나 소프트웨어를 켜면 저렇게 초록색 불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음량의 세기에 따라서 초록색 불도 세졌다가 약해졌다가 합니다. 

그리고 최후의 순간에.. CLIP이 뜰때..... 초록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하니 연주 전에 자신의 연주 스타일대로 연주를 했는데 노란색이 뜬다 그러면

게인을 낮춰주시면 깔꼼하게 해결이 됩니다.

자 저렇게 올바르게 연결이 되어있다면 바로 초록색 불이 뜨죠????

같은 프로그램을 아이패드에 연결해 보았습니다. 우왕... 광활합니다. 가로로 눕힐때는 셋팅창까지 같이 볼수 있네요!!

세로로 눕히면??? 조절은 따로 해야겠지만.. 일단 이뻐~~~


여기서 간단하게 쨈을 꼽아쓸 어플이나 음질에 대해서 간략하게 느낀점을 말씀드리는 시간을 갖죠.

1. 어떤 어플이 좋은것이냐?

 일단 저는 가라지맨드와 엠프킷 두개를 쓰고 있습니다. 요즘은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다 쓰시는분들을 흔하게 보는데요 두가지 프로그램 다 요즘 광고 처람 한쪽에만 다운 받으면 다른쪽에도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자동으로 다운이 됩니다. 일부 생계형 어플들이 HD를 붙여서 아이폰용 따로 아이패드용 따로 만들고.. 자료도 양쪽에서 호환이 안되게 만들어놓는것과는 대조적이죠.
 그리고 엠플리튜브도 다양한 옵션으로 저를 유혹했는데요.. 결정적인 단점이.. 그녀석은 Jam을 인식을 하지 못하네요. 팬더킷도 있고 해서 한번 써보고 싶었는데 프리로 받아서 테스트 해 본 결과 저녀석은 인식이 안됩니다. 

그리고 음질 외적인 부분때문에 저는 두가지 어플을 쓰는데요.. 가라지 밴드는 조금더 "녹음용"어플스럽게 구성이 되어있고요, 엠프킷은 연주(연습용)어플답게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바꿔 이야기 하면.. 가라지 밴드는 연주하기까지 좀 복잡합니다.

가라지밴드 - 켜서 나의노래 만들고 악기 찾아서 들어가서 셋팅과 
앰킷 - 켜서 프리셋에서 손꾸락 꾸욱 하나만 하면 바로 셋팅....

차이가 크죠.

하지만 가라지 밴드는 기타 녹음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악기를 더해서 작업을 할 수 있는게 매력입니다!!

2. 음질???

 음질은 솔찍히 어차피 아이폰 스피커로 들으면 비등비등 합니다 ㅋㅋㅋ 하지만 연습실에 있는 엠프를 먹여준다면?? 약간 상황이 틀려집니다. 음질의 차이가 느껴진다고 하죠...... 제 주변사람 100이면 85는 엠프킷의 손을 들어주더군요. 좀더 카랑카랑 한 사운드를 뽑아낼수 있습니다. 하지만 음질은 주관적이니 ㅋㅋ

그리고 멀티랑 비교를 해보죠.

지금 제가 상표와 모델명은 이야기 할 수 없는 모 국민 꾹꾹이를 쓰고 있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녀석 엠프에 물리는것보다...

엠킷으로 물리는게 훨씬 소리가 깔끔합니다.

사실 처음엔 차이가 없다고 생각했는데요....
연습실에서 아이폰을 앰프에 물려서 잘 쓰고 있다가 갑짜기 오류가 생겨서 (ㅡㅡㅋ 무리가 갈수는 있나봅니다)
다시 원래 멀티를 연결했더니.... 이게 그소린가 하는 의문만.. 머리에 물음표가 가득...

참.. 혼란스러워 지더라고요 ㅋㅋㅋ

당연히 국민이가 소리가 더 좋을줄 알았는데 ㅡㅡㅋ

3. 동영상 소개


기타실력이 허접이라 미안합니다....



연결선이 2가지가 들어 있는데요 USB가 보이는 저 연결선을 이용하면 맥에도 연결이 가능합니다. 맥에 꼽은뒤에는 오디오 인을 JAM으로 잡아주시면.. 가라지밴드에서도, 로직에서도 쉽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자~!! 오늘은 잼을 소개시켜드렸는데요
이런분께 추천을 합니다.

1. 연습실까지 멀티나 꾹꾹이박스를 들고다니기 귀찮으신분...

2. 녹음을 하고 싶은데.. 노래 같은건 별로 하고 싶지 않은데 기타는 꼭 녹음하고 싶으시다는분..

3.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있는 기타용 어플들을 제대로 써보고 싶으신분..

여기까지는 다른 아이폰에 기타를 연결해주는녀석들이랑 같은 장점이고요...
이녀석만의 장점은..

4. 이어폰 수신부에 끼지 않고 바로 디지털로 전환이 되서 똥꼬(??)에 입력되는 방식이라 더 깔끔한 소리를 뽑아줄수 있습니다... 
   (라고 그러네요..)

5. 이녀석 하나면 아이폰이든, 아이패드든, 게다가 맥까지!! 어디서나 다 쓸수 있습니다.

6. 게다가 아포지사의 명성이 있지요!!


단점도 꼽지 않을수 없는데요..

1. 일단 왠지 모르게 조악합니다. 
 꼭 찝어서 뭐가 이상해 라고 이야기 하긴 뭣하지만.. 이런걸 감성품질이 부족하다고 해야 하나 아니면 단순히 마감이 별로라고 해야하나.... 다른 유사 제품의 2배가 넘는 가격인데도.. 모양은 걍 그래요 ㅋ

2. 엠프에 연결해서 쓰다가 전기 쇼크가 올일이 발생하면 ( 예를들어 전류가 라인을 타고 올라오는 경우도 있지요. 손이 지리지리 할때 있잖아요 ㅋㅋ 또 실수로라도 라인이 빠지는 경우라던가...) 핸드폰이 그대로 충격을 먹습니다. 한번 오류가 나서 폰 리셋 ㅡㅡㅋ 그다음부터는 자제중입니다 ㅠㅠ

뭐 이런정도 되겠네요.


마지막으로 이녀석으로 연주한노래를 보여드릴텐데요..
급하게 한거라 박자 땡, 음정땡이라도 이해해주세요 ㅋㅋㅋ
걍 그러려니 하고 소리만 ^^;;;
참고로  다 똑같고 기타부분만 아포지 듀엣으로 녹음한 녀석이 제 이전 포스팅에 존재합니다.
이팩트같은것 하나도 안건드린것은 물론이요 기타부분 외에는 나머지 다 같습니다.

2012/01/22 - [음악이야기/음악관련 사용기] - 12.01.20 "사명"을 녹음해봤습니다. 가비노의 첫 녹음!!


다 듣고 난 다음에 뭐가 틀린가 비교해보시는것도 재미있겠네요 ㅋㅋ

그럼 영상 갑니다!!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밑에 발도장 꾸욱~~!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