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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 이야기/올뉴모닝이야기

11.09.09 올뉴모닝 결함.

이 글에 정보가 담겨있을것 같다면 여기서 손꾸락을 꾸욱~!
다 읽으신후에 정보가 담겨 있다면 밑에서 손꾸락을 꾸욱~! 해주시면
블로거가 엄청이 힘이 납니다, ㅋ


신차가 나온 해에 구입한 사람은
어느정도 베타테스터의 경향이 크다고 하죠.

전에 프라이드를 탈때에는
그런말이 무색하게
천만원짜리 뽑기가 잘되서인지
씽씽~ 잘 타고 다녔는데요

 이번에도 따지고 보면 형식이 한번 바뀐것이라 (하이클레스 => 하이클래스 스포츠)
크게 걱정을 하지 않고 차를 주문을 했었습니다.  올해 초에 차가 나왔으니 어느정도 다 개선이 되었으려니 했지요.


하지만 이번에 뽑은 천만원짜리는 뽑기는 조금 운이 안좋았던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몇몇 동회를 중심으로 알려진 결함(내지는 불편한 점이라고 해두죠. 제조사가 인정하지 않으면 결함이 아니라는게 국내의 법이니까요.) 은 제가 아는것만 다음과 같습니다.

1. 브레이크 밀림현상
    - 브레이크 내에 기포가 발생한다고 하네요.

2. 시동을 걸자마자 나는 귀뚜라미 소리 
    - 벨트에서 나는 소리라고 합니다. 현재 개선품이 보급중이죠.

3. 핸들이 정주행 자세로 복구가 되지 않는 현상.
    - 핸들을 우측이던 좌측으로 돌린 후에 손을 놓으면 지가 알아서 빙빙 돌면서 다시 직진 방향으로 돌아옵니다. 그런데 모닝은 핸들이 복원되는 힘(복원력이라고 포함하더군요)이 굉장히 약합니다.

4. 핸들에서 나는 잡음.
 - 핸들을 돌릴때 끼릭끼릭 소리가 납니다. 마치 녹슨 시소 처럼 말이죠.

5. 오토윈도우의 잡음
 - 모터에서 정체불명의 소음이 올라오고 또한 창문이 잘 안올라온다는 말이 있더군요.

6. 에어컨 가동시 소음이 굉장히 심함. 혹은 잡음이 발생
- ......

이정도네요. 당장 생각나는게 이정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호소하는 불편함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저중에 저한테도 해당되는게 있었습니다.

1, 3, 4, 5번이지요.

저에게 나타난 문제이니 조금 범주화를 시켜보도록 하죠.

크게 벨트문제와 핸들문제, 브레이크 문제로 나눌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 브레이크 문제(위에 언급한 1번). 나. 핸들문제 (위에 언급한 3, 4번)  다. 벨트문제(위에 언급된 6번 2번)입니다.


가. 브레이크 문제



 자동차는 달리는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것은 "서는것" 이라고 하죠. 서는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것이 물론 브레이크라고 할수 있습니다. (타이어도...) 그런데 동호회에서처음으로 만난 분이 "브레이크 밀리면 무조건 센터로 입고하세요" 라고 했다. 실제로 브레이크가 밀리는 바람에 사고가 난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설마...

그런데 ㅡㅡㅋ 나도 정말 깜짝 놀란 경험이 발생을 했다.

인천에서 교차로를 통과 하다가 앞 블록의 정체때문에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브레이크를 밟아도 차가 쑤욱~ 앞으로 나갔다. 가슴이 철렁 하며 발꼬락에 미친듯 힘을 주려는 찰라 차가 서기 시작했다. 물론 팍! 스지 않고.. 부드럽게 ㅡㅡㅋ

 센터에 방문했다. 다른 차들은 공기가 들어가 있어서 그럴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직접 센터를 방문한 결과 ABS등을 제어 하느라 그럴수 있으니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시라고 했다. 정상이란다. ..............

안전을 위해 집어넣은 옵션이 오히려 안전한 정차에 방해가 되다니.. 좀 이해가 안되었다.

브레이크가 가끔씩 밀리는데 정상.......

시속 40키로미터에서 100미터 정도 안전거리를 확보 하면 될라나... 쩝..

정상이라니 어쩌겠어... 거기에 맞게 타야지... 

나. 핸들문제

현/기차가 자랑하는 mdps시스템에 대한 최대한의 실망. 그렇게 이야기 할수 밖에 없겠다.
나는 저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차를 현대 두대 운행중이다.
기아차의 충실한 고객이다 보니...
준중형 세단도 하나 운행중이고, 경차도 운행중이다.

 준중형 세단에서는.. 이잉~ 하고 뭔가 쓸리는 소리는 났지만 끼긱~ 하고 녹슨거 움직이는 소리는 안났다.

하지만..

경차는 저런 끼긱~ 소리도 정상.

센터에 갔더니 차종마다 mdps가 셋팅이 틀리므로 그럴수 있단다. 정상 정상 정상.

그렇다면 핸들이 복원이 안되는건?

그래.. 핸들이 복원이 안되는건.. 나는 워낙 핸들을 손으로 돌리니까 그렇다고 치자. 

정상이라니까..

원하면 갈아줄수는 있지만.....

문제도 없는거 갈아서 뭐하냐고..

자꾸 갈면 만도에 제제 들어간다고.. 만도를 위하긴 하는데..

정상이니... 뭐.. 끼릭끼릭 소리 나는거 어쩌겠어..

베이스 없는 라디오라도 크게 틀면 끼릭끼릭 소리 뭍히겠지...


다. 벨트문제.


내 차에는 흔히 "귀뚜라미 소리"라고 불리는 그 벨트소리는 나지 않았다.
하지만...

에어컨을 켜면

마치 벨트와 베어링이 나간 차의 에엥~ 소리가 났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엑셀을 밟은 만큼 에엥~~ 소리가 나는거다.

전에 쏘렌토 탈때 저넘의거 고친다고 벨트랑 풀리랑 다 갈아서 20만원 정도 뒤집어 쓴 기억이 있다. 공식 협력업체에서.. 

그래서 이번에도 이야기를 했다.

동네 Q를 갔더니 잘 모르겠단다.

그래서 사업소에 입고시킬라고 봤더니 자기네는 예약이 밀려있어서 못받는단다 ㅡㅡㅋ

어쩌라고...

결국 사업소에서 안내해준 종합 큐 서비스로 넘어가서 교환판정을 받았다.

부품이 올라면 기다려야 한단다.

부품 갈아보고 다시한번 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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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사실 장점이 많은 차이긴 하다.



잘 굴러가고.. 돈도 적게들고.. 주차하기도 편하고.. 옆자리의 여자친구랑도 엄청 가까워지고..

근데.. 저게.. 경차의 장점인가 올뉴모닝의 장점인가?
 
어색..어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