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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 이야기/올뉴모닝이야기

11.08.30 올뉴모닝 첫번째 엔진오일 갈기!!!

안녕하세요? 
요즘 블로그 유입자에
"올뉴모닝"검색이 느는것을 보고
오호라~~!! 올뉴모닝 포스팅 계속해봐야지!!
라는 마음을 먹은 가비노 아저씨입니다.

앞으로 모닝의 모든것을!!! 파해치!.......
지는 못하겠지만.
오너로서 이차를 탈때까지 추억이나 아니면
여러가지들을 주욱 남길 생각입니다 ㅋㅋ

힘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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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차를 받으면 엔진오일을 빨리 교환하라고들 한다.
자동차 라는 기계가 어차피 금속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쇳가루 같은게 초기 운행시에 나올 수 있으니 빨리 갈아주란다.

더 나아가 예전에는 아예 초기 주입하는 엔진오일에 연마제를 첨가했다고 하는 증언도 검색이 되었다.

그리고 조금더 검색을 하다 보면

"엔진오일 교환을 일찍하는것은 낭비입니다. 다 예전 이야기지요. 요즘에는 기술이 발달해서 갠찮습니다."

그라는 글을 발견할수 있을것이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는데 ㅡㅡㅋ


 고민.. 또 고민하다가... 어차피 합성유로 나중에 먹여줄꺼..  일찍 먹여줄겸 해서.. (카메라 렌즈가 망가져서 수리비가 70만원나오는것때문에  이성을 잃어서..) 
오일을 갈기로 결정했다. 이제 2000km 탔다.

갈기로 마음을 먹었더니.. 이젠 어떤넘으로 갈아줄까가 되게 큰 고민이었다. 덕분에 수리비를 잊어버릴수 있었다.

여기 검색.. 저기 검색.... 내 첫 오일은 모빌원이었는데 ㅡㅡㅋ 어쩌구 저쩌구.. 

결국 포르테에 써보고 가장 만족했던 아랄로 결정..

아랄 중에서도 뭘로 할까....

엔진오일의 대표 몰이라고 할 수 있는 유진상사에 들어갔는데.. 내가 원하는 모델은 일단 다 품절 ㅡㅡㅋ

그래서 가입해 있는 동호회를 뒤적뒤적 하게 되었다.

그래서 찾은곳이 바로  부천의 송내역 근처에 있는 스프린트 오일이다.

이곳을 택한 이유는

1. 동호회 협력업체 계시판에 이곳이 있었다.
   - 아마 게시판에 없었으면 찾지도 못했을곳일듯....

2. 송내역(앞으로 사무실이 될곳)이랑 가깝다.
  - 별생각 없었음

3. 오일을 잘 걸러준다.
  - 별생각 없이 방문했던 곳에서는 엔진오일을 대충 뺴고 새 엔진오일을 넣었다. 물론 그동안 탔던 차가 디젤이라.. 아무리 플러싱인지 뭔지를 해도 깔꼼하게는 되지 않았겠지만 뭔가 찜찜했다. 게다가 이번 모닝은 오랫만에 타는 휘발류차!! 그래서 엔진을 청소해주는 무슨 기계도 있고 오일을 깔끔하게 빼주고 한다길래 첫 엔진오일 교환으로는 괜찮겠다 생각했다.

4. 망설였던이유
  - 인터넷 최저가 뒤져보면 요번에 내가 넣었던 아랄 트로닉c 5w30이 이 업체에서 교환하는것보다 더 싼가격에 많이 널려있었다. 솔찍히 널려있다는건 좀 오바였고 있었다. 지역도 그리 멀지 않아서 갈만 했다. 그래서 좀 많이 고민이 되었다. 혹시 이 업체가 소위 말하는 "눈탱이"업체가 아닐까... 흠흠.. 가뜩이나 렌즈 수리비때문에 힘든데.. 꾸리꾸리......

 결론 : 일단 엔진오일을 잘 빼주고 한다니... 게다가 어제 뉴스에 보니까 올뉴모닝 새차에 몸에 안좋은 뭐시기가 많이 나온다는데 이 업체에선 실내 살균까지 해준다니.. 겸사겸사 가서 작업의뢰를 해보기로 했다.

서비스로 지도 한컷??....

지도 추가 하고 검색했더니 검색이 안된다.

주소까지 넣어서 검색할만큼 컨디션이 좋지 않으니 일단 패스...



대신 홈페이지 바로 링크!! (스프린트오일)



도착하면 저런 간판이 나를 맞고 있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반신 반의... 괜찮으면 한번 더 오고.. 아니면 당골을 다른곳으로 바꾸면 된다는 생각을 하면서 간거라..  사실 별 생각없이 (렌즈수리비때문에 머리가 굳어서....)찾아갔다. 일단 카센타나 용품점이 아니라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장님께 여쭈어 보았더니 여긴 정말 "오일만"하는곳이란다. 




예약을 하고 찾아갔는데 전시간 차의 작업이 살짝 안끝나있어서 조금 기다리다가 리프트에 차를 올렸다. 언더코팅할때 까지 두번째 올라가는 리프트!! 긴장한 모습이 역력한 우리 퍼랭이... 
 


작업 공간 옆에는 저렇게 유리로 작업공간이 훤히 보이는 고객대기실이 있었다. 안에는 쿡 티비도 나오고 있었고.. 켜보진 않았지만 ps3도 있었고.... (그란투어쩌구를 하기 위해서인지 버킷시트랑 로지택의 핸들, 기어 셋트가 달려있었다. ) 




링거는 처럼 보이는 밑에 저 두개의 줄이 엔진안에 슬러지??를 걸러준단다. 쉽게 이야기 하면 필터? 개인적으로는 얼마전에 입원했을때 생각이 나서 마음이 아프긴 했지만... 뭔가 특별한걸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뿌듯했지만.. 자세한 원리는 모르므로 일단 패스.. 어쨌건 첫번째 엔진오일을 잘 갈기 위한 나의 목적은 달성.  저렇게 해놓고 엔진오일을 뺐다. 아직 이천키로 밖에 안탄 차라 엔진오일이 깨끗해보였다. 게다가.. 디젤차랑 비교를 하니.. 이건 뭐 완전 에메랄드빛..... 오일을 뺀 후엔 썩션도 했다.. 잔유량이 최소(없을수는 없응게 ㅡㅡㅋ)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해주셨다. 내가 원하던대로!!!


오늘 들어갈 엔진오일이 일렬로 줄을 서있다. 왜 모닝에 비싼 합성유를 넣냐고?.....음.... 이유는 간단하다. 엔진오일이 얼마 안들어가서 좋은걸 먹여줘도 다른차들보다 돈이 많이 안드니까.. 너무 단순한가? 예를 들어보자. 모닝엔 저게 딱 세통이 들어간다. 정확히 이야기 하면 필터까지 2.9L라고 검색이 되었으니.. 0.1리터가 남지만. 그러면 한통당 대~~충 ... 이만오천원이라고 치면? 칠만오천원. 전에 탔던차는 4.5리터였던걸로 기억이 난다. 밤새 카메라 수리비를 마련할고민하느라 잠을 좀 못자서 왔다갔다 할수는 있지만 대충 그랬던거 같다. 그러면 5통을 까야 한다. 5통이면? 일단 10만원이 넘어가네.. 게임 오바.

그럼 왜 많고 많은 엔진오일중에 저녀석이냐고?

사실 엔진오일을 잘 안다거나 누구에게 추천해주기 위해선 화학적 지식이 필요하다. 하지만 본인에게 기타를 추천해달라거나 카메라를 추천해달라거나 자동차를 추천해 달라면 참 쉬운데(예산이 얼마에요 부터 시작!) 저런건 절대 제대로 분석하기 힘들다.

그래서 이오일 저오일 써봤는데(많이 써보진 못했지만..) 그중에 제일 나한테 맞았던... 다시 이야기 해서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높았던" 오일이다. 남들에게 추천해줄수는 없다 ㅡㅡㅋ 

 하지만 엘리스 블루 모닝을 가지고 계신다면... 저 파란색이.. 땡기지 않는가!!!!


그럼 합성유가 뭐가 좋냐고?

위약 효과일라나? 영어로는 플라시보 효과라고 하는 그거.. 일단 차가 잘나가는것 같다. 조용해지는것 같다. 라고들 증언을 한다. 사실 전에 디젤차들을 탔을때는 왠만금 효과를 봤다. 우왕~~ 진동이 줄어~~ 뭐 이런느낌... 하지만 올뉴모닝으로는 아직 뭐라고 할만큼 많은 운행을 하지 못했기에 딱 잘라서 말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아주  단순한 효과는 하나 있다. 그냥 엔진오일(우리가 광유라고 부르는 그것)보다는 교환주기가 길다는 것이다. 어떤 합성유가 좋냐, 효과가 어떻냐.. 일반인들이 그걸 느낄수 있냐 등등에 대해서는 각기 이견이 있다. 검색해보면 정말 다양하고 많은 상충되는 정보가 있다. 하지만 한가지 공통점이 있으니 바로 광유보다 교환주기가 길다는 사실은 대부분이 인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얼마나 길게 탈수 있냐에 대해서는 또 이견이 있기때문에 PASS...... 메뉴얼상엔 광유도 교환주기가 가혹조건일때 7500km니까..... 그리고 엔진오일 자주 갈기를 권하는 오일샵에서 이야기 하는 가혹조건에서의 합성유 교환은 보통 8000km니까 일단 오백키로가 차이가 나는군...  어쨌건.. 최소 그렇다는 거다. 메뉴얼에서는 좀 길게 잡았을테고 샵에서는 좀 짧게 이야기 할테니.. 참고로만.... (실제로는 엔진오일을 찍어봐서 결정하는게 좋은건가 ㅡㅡㅋ)


어쨌건 시기가 안좋았던 올뉴모닝의 엔진오일갈기는 저렇게 성공을 했다. 역시 엔진오일을 갈면 차가 잘나가는것 같다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안갈면 차에 무리를 주고, 너무 자주갈면 환경에 무리를 주는 엔진오일!

  무조건적인 키로수나 기간 보다는, 자신의 차를 일상적으로 점검하고 그에 맞춰서 가는게 제일 좋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