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신은고양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13.01.31 송내역 근처 고양이까페 - 장화신은 고양이 -를 가장한 넋두리 왜 다들 그런날이 있지 않나? 아침에 일어났는데 오랫만에 컨디션이 너무 좋은거야!!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긴 한데 일단 먹고 살아야 하니 회사로 출근을 해. 의자에 엉덩이 붙이고 바깥을 보니 햇살이 자꾸 나를 유혹해. 밖에 햇살은 무지 따사로워 보이는데 사무실 공기는 축 처져서 너무 싸늘한거야. 뭔가 외근거리를 찾아서 두리번 두리번 거리는데 외근거리는 없어. 포기 하고 모니터를 슥 쳐다 봤는데 햇살이 자꾸 내 손등을 간지럽혀서 참을 수 없는 그런날.. 꼭 그런날 왜 사무실에서는 사건이 터지잖아. 머리 터지게 하는 그런 사건. 그래서 후다닥 도시락을 까먹고 우리 사무실 친구들에게 외쳤지. "동네 출사나 한탕 땡기고 오자!" 그랬더니 다들 나랑 같은 생각이더라고 ㅋㅋ 이런 느낌 들어본 사람들은 손꾸락 꾸욱..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