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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사진관련 사용기

뒤늦은 s5pro 사용기

"파인픽스 S5 Pro(FinePix S5 Pro)는 후지필름에서 2006년 9월 25일
발표한 DSLR으로, 파인픽스 S3 Pro의 후속 기종이다. 후지필름의
허니컴 SuperCCD SR Pro 센서를 사용하여 타 DSLR 대비
다이나믹 레인지(dynamic range)가 넓다. 최대 유효화소는 1,210만 화소.

이전 모델인 파인픽스 S2 Pro, 파인픽스 S3 Pro니콘 F80 바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데 반해, S5 Pro는 니콘 D200 바디를 채용함으로써 높은 기계적

성능을 보이고 있다.

연속 촬영 속도는 최대 초당 3매(다이나믹 레인지 100%인 경우).

액정 모니터의 크기는 2.5인치, 화소수는 23만5천 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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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위키에서 검색한 s5pro의 정의이다 ㅋㅋ 나름 스팩


 뭐 이 블로그 여기저기에 도배했다싶이, 나는 그전에 깨작깨작 된것 빼고는 2008년도에 제대로 사진을 시작했다. 이넘의 인터넷의 안좋은점의 하나는 역시 너무가 정보가 많다는것! "DSLR, 똑딱이와 가격이 비슷해!!""라는 기사에 훅~ 낚여서 카메라를 알아보다, 조금더 좋은거~ 조금더 좋은거에 이끌려 캐논의 중급기를 산게 나의 가장 큰 실수이자, 행운이었다.

결국 그해 10월 나는 1:1로 갈아타게 되었고, 역시 사진일을 하려면 서브캄훼라는 필수라는 허황된 생각에 나를 가뒀다. 그리고 결국 지르게 된..

결정적 계기...

에셀알클럽 사용기.. 두둥

http://www.slrclub.com/bbs/vx2.php?id=user_review&page=1&divpage=4&ss=on&keyword=5pro&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6943


어쨌건 그렇게 되서 나에겐 s5pro라는 카메라가 생겼고.. 그리고 팔아버렸고.. 이제는 그 기억들을 모아 사용기를 써본다.


가비노아저씨와 함꼐하는 s5pro 추억기!! 두둥

1. 외관


 필자는 니콘의 D200을 실제로 본적은 한번도 없다. 하지만 손에 쥐어본것이나 만찬가지! 바로 D200의 바디를 그대로 가져와서 개발된 것이 후지사의 S5pro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두 바디를 비교해보면, 오른쪽 파지부분에 니콘의 상징인 빨간색 포인트, 회사마크와 모델명, CCD명, 뒤에 있는 펑션키의 프린트 빼고는 틀린곳이 없다.


정면샷.

후면샷

상부 샷...


2. 센서.

 후지의 센서는 허니컴이라는 CCD센서이다. 웅.. 뭐.. 복잡하게 말고 간단하게 가자..

 이 센서 덕에 후지의 암부부터 명부까지의 표현력은 최고가 되었다.


3. 바디 기능

 F80을 베이스로 한 기존 모델들보단 확실히 좋아졌지만... 역시 현재는 2010년, 5%의 바탕모델인 D200은 2005년.. 세월엔 장사가 없다.

s3pro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느리고, s3pro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LCD는 좀 갸우뚱 스러우며, 밧데리 효율도 그저 그렇다.

게다가 중요한것중에 하나! D200의 밧데리는 s5pro의 밧데리와 호환이 안된다!


4. 어려운것 넘어가고 대충 셈플 대 방출!!  - 색을 봐주세요!

(본 셈플은 리사이즈외에 아무런 보정도 가하지 않았음을 알려드립니다. 단, 사람얼굴가린컷 하나 빼고)

 똥그라미 1. 음식

똥그라미2. 풍경

똥그라미3. 정물

똥그라미4. 인물

똥그라미. 얼마지? 5인가? 하여간,, 야경


이제 그냥 5번.


이 카메라에 대해서 사람들은 제일 필름틱 하다고 한다. 뭐.. 중간에 필름모드 조절하는것도 있고(요즘으로 치면 픽쳐컨트럴, 마이스타일 정도?) 색감 조정하는것도 있고 DR조절하는것도 있다.

내가 고수였다면 이녀석을 잘 썼을텐데, 아쉽게도 초보의 손에 떨어지는 바람에, 그 기능을 다 쓰지 못하고 팔려나갔다.

비운의 바디 1호.

s5pro.


평가를 하자면

 어쨌건 바디성능은 좋은편은 아니다.

 하지만 이미지 하나만큼은 참 좋았다.

 그러므로 .. 퉁치고.. 좋은카메라로 등극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