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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수다/기타 사용기

맥 미니로 파이널컷을 돌려보자!!!!(2011mid)

포스팅을 위해 나이를 공개합니다 ㅋㅋㅋ
살짝만.. ^^;;

제 나이 이제 좀더있음 서른 중반.............이군요..
(한숨과 눈물은 나중에.)

차를 가지고 출퇴근(??)을 하긴 하지만
매일 맥북(15인치입니다.)을 들고 다니는게 슬슬 부담이 되더라고요
2011년까지는 안그랬는데 ㅡㅡㅋ
왜그러지....

 최근 회사에서 새제품으로 제일 저렴한 가격으로 접할수 있는 맥인..
"맥미니"를 보고 아!! 이거다!! 싶었습니다.

지금 현재 맥북으로  파이널컷도 돌리고 로직도 돌리고.. dpp도 돌리고.. 소소하게 많이 하고 있는데요
 제가 쓰는 프로그램을 쓰면서도 저렴하게 하나 구입한다면 
맥북은 회사에 짱박아놓고 쓰면 되지 않을까 하는 꼼수를!!

그 꼼수를 위한 고민들을 부시기 전에!!
발도장 으로 응원 한번 부탁드립니다  ^^


자.. 이제 본격적인 고민을 해볼까요?
일단. 로직이던 뭐든.. 대충 통밥을 굴려보니까 사양이 제일 높을것맡 같았던게 영상작업용 프로그램인 
"파이널컷 프로 X"였습니다.

 인터넷에 죽어라 검색을 했는데.. 최근글은 많이 검색이 되지 않았고요.. 있다고 하더라도 "안되지 않을까요?? 차라리 아이맥 가세요 ㅋㅋ"같은 글만 있더라고요.
물론 카드신공이 발달이 되어있다면 아이맥을 왜 못사겠습니까 ㅋㅋㅋ 하지만 중요한점은,.. 저는 100만원 이내에서 뭐든 쇼부를 쳐야 했다는거죠.

 결국 타켓은 맥미니..

그리고 국내 자료는 없으니 해외 맥 포럼을 뒤지는데... (크롬 번역에게 감사를..) 거기서 중요한 단초를 발견하죠.
바로 스팩을 확인해보라는 이야기였습니다.

1. 파이널컷

2. 로직 프로(앱스토어버젼)




(혹시 더 자세하게 파이널컷의 스팩이 보고 싶으시면http://www.apple.com/kr/finalcutpro/specs/클릭클릭
로직은 더 자세하게 보실라면... 영어.... 울렁....)

이제 맥미니의 사양과 대조해보겠습니다. 단! 100만원이 넘는 서버는 제외했습니다.



편의상 가격으로 부를께요 ㅋㅋㅋ 할인없는 공식가격으로요 ㅋ
왼쪽께 75만원짜리고 오른쪽게 99만원짜리에요.

일단.. 한가지는 확실해졌습니다.
애플은

프로그램 최소사양을 맥미니 75만원짜리에 맞췄다는것입니다.

불편한진실인가요 ㅡㅡㅋ

CPU, 메모리.. 그래픽카드.. 뭐 하나 다른게 없네요 ㅋㅋ

여기까지 알아낸 저는 다시 한번 검색해봅니다.

검색.. 검색..

하지만.. 실제로 최근 맥미니로 최근 프로그램을 깔아보신분은 아직 제 검색실력앞에 나타나주시지 않더군요.

그래서..

지릅니다.

혹시 써보고 반품처리 할까봐

몇만원 더 싼 네이버쇼핑검색을 내비두고

애플스토어에서 주문합니다.

10개월할부 포기하고 지릅니다.

단!!!! 

최소사양으로 프로그램 돌리는게 얼마나 화딱지나는일인지 잘 알고 있기에..

최소사양보다 살짝 높은 99만원짜리로 구매했어요 ㅋ

 

지금 나름 메인자리롤 차지하고 있는 맥북과 비교하면...

i5와 i7... 뭐.. 나름 억셉터블 합니다 ㅋㅋㅋ

그럼 앱스토어에서 다운을 받고!!!!

파이널컷 돌려봅니다!!

그 현장을 공개합니다!!




자 일단 자세는 저렇게 나옵니다. 사실 자세가 중요한건 아니니까요..

일단 원래는 램을 8기가로 업을 할라고 했는데요..

제 램이 옥천TML에 흡수되어버렸습니다.

검색해보니 악명 높더군요...


그래서 결국 애플에서 보내준 그대로 파이널컷을 돌려봤는데요..

여러분께 전해드릴 가장 중요한 사실

맥미니 99만원짜리에서 파이널컷 돌아 갑니다.

잘 돌아가지는 않지만 프로그램이 열리기도 하고 ㅋㅋ 작업도 가능은 합니다.
검색 중에 파이널컷이 맥미니에는 (특히 75만원짜리에는) 깔리지 않는다! 고 자신있게 말씀하신분이 있었는데요..
깔립니다. 돌아도 갑니다. 
내기할껄...
 
하지만 예상하시다 싶이 물흐르듯 돌아가진 않습니다. 맥북프로에서도 작업하다 보면 버벅거리잖아요 ㅋ
그런데 이녀석은...

1. 아무런 이팩트를 걸지 않아도 영상 자체에 무빙이 많으면 자체적으로 각기를 넣어줍니다. 버버버버벅~ 세상사람들이 다 장우혁이 되지요.
 특히.. 핸드핼드로 촬영한 영상중에 뛰거나 숨을 헐떡이신다면??? 100%입니다.

 반면에 삼각대에 걸어서 촬영을 해서 특별히 흔들림이 검출이 되지 않으면 제대로 작업이 가능합니다.

2. 저는 별생각없이 장면전환에 디폴트값들을 많이 넣는데요... (뭐 .. 방송국에 넘길것도 아니고 ㅋㅋ)
 이팩트가 좀 있다!! 싶으면 바로 버벅거립니다. 그 중간에 하트로 비행기 구름생기는거 같은 이팩트가 있잖아요
 100퍼입니다.

3. 발열이요?? 당연합니다.
 일단 구조 자체가 금속으로 되어있어서 밖으로 열을 발산하는 구조라지요? 그 구조에 충실합니다.
 영상 5분 작업해봤는데 따닷합니다. 다행입니다. 뜨겁지는 않아서...
 아.. 지금 이순간에도 제가 포스팅 하면서 로직의 다른 여러가지 잡다구리들을 다운받고 있는데..
 아까만큼 따닷합니다.
 10년쯤 후에 이 맥미니를 버려야 할일이 온다면 버리기 전에 오버클럭 해서 커피 한번 데워보고 싶은 충동이 일었습니다 ㅋㅋㅋ

4. 팬소리
워낙 맥북의 팬소리가 컸어서.. 그려려니 합니다.
 
위에 이야기한 내용들은 다 캐논의 오두막이나 7D, 600D를 통해 촬영된 1080 24p짜리 영상을 가지고 실험(?)해본 결과입니다.

자...

옆에 스크롤이 길게 내려간것을 보니 슬슬 결론을 내릴 시간이군요.

 애플에서는 앱스를 스마트폰 뿐만이 아니라 맥OS를 쓰는 다른 탭탑이나 데스크탑에서도 쓸수 있게끔 해놓았습니다.
덕분에 중간 유통망이 줄어서 프로그램의 가격이 많이 다운이 되었고..
이와 발맞춰서 전문가들집단한테 욕을 먹는것 같긴 하지만 과거 전문프로그램으로 분류되었던 여러 프로그램들의 사용법이 더 쉬워지고 있습니다.

이즈음 되니.. 많은 사람들이 "전문성이 있던"프로그램들을 써보고 싶어하시는 데요.. 
(물론 저도 그중에 하나입니다.)

 개인이 테스트를 해보신 다면 중고도 괜찮겠지만..
혹시나 법인카드를 들고 계시거나 뭐 이래저래 사정이 있어서 신품을 좋아하신다면
그렇게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일단 저렴한 녀석으로 써보다가 마음에 맞으면 더 좋은녀석을 구매 하시고
맥미니는 홈시어터 (HTC라고 하던가요??아니면 HTPC???)로 쓰셔도 되고요

마음에 안들면 중고로 내놓아도 다른 100만원이 넘는녀석들보다 상대적으로 손해를 덜 볼수도 있습니다.
(물론 위에 말했듯 신품을 산다는 가정하에요..)

이제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선택은 본인의것!!

고민해보시고 결정이 되시면!!

과감하게!!

그리고 후회 없이!!

지출은 계획적으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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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
아직 로직은 다른 부가적인것들을 깔고있는 중이라 테스트를 못해봤는데요..

제 예상에.. 제가 뭐 오케스트라 녹음하는거 아니고.. 집에서 녹음하는 정도니까..

무리없이 돌아가지 싶네요.

어쨌건 며칠 후에 후기 한번 올려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