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이야기/출사이야기

2011.04.28 s2pro, dp1과 함께한 선유도 출사기~!

이 글이 마음에 드실 예정이라면
일단 여기서 손가락 도장 한번~~~!!


선유도에 관한 이전포스팅

2011/05/05 - [사진이야기] - 2011.02.02 D1x와 함꼐한 선유도 나들이!!!
-------------------------------------------


안녕하세요? 
가비노아저씨입니다.
늘 이야기 하지만 저는 한번 갔던 출사 장소를
계속적으로 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선유도지요.
요즘은 바빠서 못가지만 예전에는 한달에 두번도 갔습니다.
심지어는 한주에 2번까지 한 기억도 있지요 ㅋ

익숙한 곳이기 때문에
1. 눈에 보이는 피사체도 더 많고
2. 시간에 따른 변화도 느끼기 쉽고
3.  이전에 찍었던 사진에서 아쉬웠던 점을 보완하기도 좋고
4. 카메라 바디 특성을 쉽게 알아 낼 수 있습니다.


 뭐.. 요약해서 이야기 하면 새로운 바디를 접할떄마다 가는곳입니다. ㅋㅋㅋㅋ
테스트도 할겸.. 사용기도 써볼겸 하면서요 ㅋㅋ

이날은 두대의 바디를 가지고 나갔는데요

1. 이전에 장터에 내놨다가 경통이 들어가지 않는 에러가 나는 바람에 ㅡㅡㅋ 취소하고 일본으로 수리를 보냈던 dp1.. (수리비 ㅠㅠ)
2. 예전부터 써보고 싶어서 벼르고 있던  차에, 회사 직원에게 빌린 후지사의 2pro입니다.


-s2pro사진들 

선유도다리에서 양화대교 방향을 촬영한 것입니다. 조리개를 8로 조였더니 센서붙은 먼지가 많이 보이는 관계로 힐링툴로 찍어주는 김에 오토레벨 한번 먹여봤습니다. 그랬더니 바로 저렇게 사진 변하는군요. 사람들이 왜 s2pro의 결과물을  필름카메라의 결과물 같다고 하는지 이해가 되었던 사진입니다.  개인적으로 s1pro말고 s3pro, s5pro를 다 써봤는데요.... 저런 느낌을 주는 바디는 s2pro뿐이었습니다. 



 나름 2pro의 한계를 느껴보고 싶기도 하고, 기타 여라가지 이유로 역광 사진을 많이 찍어봤습니다.  역광이라 그런지 사진이 깔끔하긴 한데... 역시 사진 초짜라 ㅡㅡㅋ 하일라이트가 군데군데 보이는게 미스군요 ㅠㅠ.. 모델에게 미안합니다.. 생크 미안 ㅠㅠ

이전 포스팅에서 nex-5의 색감이 이상하도고 이야기 한적이 있는데요..  그에 비해 s2pro의 초록색은 조금 더 안정적인것 같습니다. 뭐.. 색감은 주관적인거니까요 ㅋ
(2010/08/13 - [사진이야기] - nex의 색감이 뭔가 이상해 ㅡㅡㅋ)

역광에서도 부드러운 사진을 뽑아줍니다. 사람들이 후지의 dslr중에서 색감의 제왕은 단연 2pro라고 하는 이유도 여기서 알 수 있을것 같네요.

이날의 베스트컷입니다.  의도한 대로 딱 나와줘서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물론  s2pro의 작은 LCD로 보면 다 괜찮아 보였지만.... 이렇게 모니터로 옮기고 나서도 제가 의도했던 그대로 표현을 해줘서 참 고마웠습니다. 단.. 고스트는 덤입니다. ㅋㅋㅋ

물에 반사도 있고 비침도 있고 그림자도 있고 해서 재미있어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하일라이트와 반영이 신기한 색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림자에 집중을 하려고 사진을 뒤집어 보았습니다. 근데 개인적으로는 뒤집었더니 가끔 어지럽네요 ㅡㅡㅋ

인물사진도 찍어봤습니다. 생크양이 수고해주셨습니다. 눈망울이 때릉때릉~ ㅎㅎㅎㅎ

-DP1 사진들

dp1의 사진들은 모두 spp(쉽게이야기 하면 시그마의 번들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일정수준의 보정이 가해졌음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dp1사진들을 보면 거친 입자를 보여주는 사진들이 많길래 그걸 표현해보고 싶어서 저도 도전해보았습니다.  그런데 ㅡㅡㅋ 역시 같은 기계를 가지고 사진을 득했다고 해서 같은 사진이 나오는것은 아니더군요. 컨트라스트를 올려보니 영 제가 좋아하지 않는 떡진 사진이 되어버려서 하다가 말았습니다. 어여 고수의 길로 들어가야 할텐데 ㅋ


s2pro와 같은 자리에서 역광샷을 찍어봤습니다. 뭐.. 사실 카메라 두대가 다른것이긴 하지만.. 피사체를 바라보는 제 눈은 똑같아서 비슷한 사진이 나오게 되는것 같습니다. 플레어까지요 ㅋㅋ

제가 선유도 갈떄마다 찍는 사진입니다. 빛이 새어 들어오는게 너무 마음에 들어서요 ㅋ

역시 dp1으로도 같은 사진을 찍었습니다. 톤이 s2pro보다 전체적으로 밝게 나왔네요. 사실 이 톤은 후보정의 역할이 큽니다. ㅎㅎ 자세한것은 나중에 ㅋㅋ 사용기때 써야겠어요 ㅋ

저 보라색 부분 할레이션이라고 부르나요?  제가 무지한 관계로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지만 멍자욱이 생겼습니다. 

디지털 카메라가 보라색 표현을 하기 힘들어 한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dp1은 포비온센서라 그런지 정확하게 색을 잡아줍니다. 보라색부터 흰색까지 이르는 그라데이션을 이쁘게 잘 잡아줬습니다...... 이쁜것...

어떨때는 그라데이션이 이쁘게 잡히는것 같기도 하고.. 어떨때는 하일라이트가 훅~ 날라가는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이게 다 바디탓은 아닙니다 ㅋㅋ 제가 요즘 극단적으로
역광샷만 찍어서 (잘 찍은것처럼 보일라고 ㅡㅡㅋ) 바디에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이지요. 그래도 dp1에서는 하일라이트가 날아가는 중간에도 물결을 중간중간 표현해주네요 ㅋㅋ 고마워~ ㅋ

-------------

 사실 같은곳을 계속 출사 가는게 새로운 출사지를 찾기 귀찮은것도 있고 (게을러....) 익숙한게 좋아서도 있고(게을러...) 뭐.. 그런..
게으른 여러 이유들이 있었는데요... 이렇게 같은곳을 계속 가다 보니 제 자신에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같은곳을 계속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그 연습!! 
여러분에게도 추천합니다!

ps 1.  저날 함께한 바디에 대한 사용기는 추후에 제공할 예정입니다!



ps.2
이날 촬영한 더 많은 사진은
http://gabinus.egloos.com/photo/56045    <=클릭클릭
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