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 생활권은 확실히 부천입니다.
사실 20대 중반까지는 부천이라는곳에 대해 별 생각 없이 지내다가
대학에 다시 오면서 이 지역과 연을 맺게 되었는데요
요즘은 아예 일을 부천에서 하면서 부천에서 네트워크가 커지고 있고
사회적 경제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부천이라는 지역을 위해 활동을 하려고 합니다.
지역에 애정을 갖게 되는 방법은 아주 다양하게 있지요.
하지만 제가 택한 방법은??
지역 연고의 스포츠팀을 응원하고 서포트 하는것!!
그리고 부천에는 부천FC가 있습니다!!
작년부터 부천FC의 서포터즈인 헤르메스의 홈페이지도 들락거리고 했는데
경기가 있는날은 주말에 일이 있고 ㅡㅡㅋ
주말에 쉬는날은 경기가 없고 해서 경기장에 가지 못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최근 복사골 문화센터에서 부천FC선수들을 보게 되었고
심지어 엘레베이터도 같이 타게되고 하면서 꼭 가봐야 하지 가호 벼르고 있다가
드디어 오늘!! 저도 경기장에 나갔습니다!!
부천 FC의 홈경기!!
부천 종합 운동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최근에는 지하철 7호선까지 개통이 되어서 더욱 편하게 다닐 수가 있는데요
오늘은 끝나고 사무실에 들러야 하는 관계로 자가용을 이용하였습니다.
경기가 있는날은 경기장쪽의 주차장은 관계자들만 입차를 할 수 있다고 해서
지도에서 보면 왼쪽 하얀곳,....
즉 경기장 맞은편의 공영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주차비는 1,500원.. 경차는 1000원
그리고 왠만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세요...
경기 끝나고 나가는데만 30분 걸렸어요 ㅋㅋ
일단.. 경기장 도착!!!!
뙇!!!!!
뙇!!!!!
뙇!!!!!!
드디어 도착한 부천FC의 경기가 열리는
부천종합운동장!!!
제가 조금 늦게 도착한 관계로 경기가 열리는 중간에 들어갔는데요
경기장에 들어가기 전부터 응원구호 소리가 들려서 가슴이 두근두근 했어요!
...
아직 부끄러운 관계로 오늘은 서포터즈에 끼지 못하고
생크와 경기 사진을 촬영하기로 합니다.
지난번에 야구사진촬영 후에 정말 오랫만에 경기장 촬영이라 내심 흥분흥분 했어요!
저도 "공식"이었으면 더 많고 좋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지만
뭐 ㅎㅎ 공식들이 따로 계신데 저는 팬으로서 촬영한거라서 이정도면 만족 합니다 ㅎㅎ
축구 전용 구장이였다면 더 가까히서 담을 수 있었겠지만요 ㅠㅜ
제가 가지고 있는 바디들중에
그나마 연사가 제일 빠른 D2X(크롭모드)를 들고 갔는데요
태생이 스튜디오 바디인 녀석이라
동체추적은 잘 안되더라고요 ㅎㅎㅎ
사실 이날은 날도 흐리고 추웠어요
그런데도 어린친구들부터 청소녀느 청년, 아이들을 데리고 온 어른, 어르신들까지 많은 분들이 함께하시더라고요!
특히 놀랐던것은 어린친구들이 저렇게 응원을 하고 자유롭게 다닌다는 사실이었어요.
사실 오랫만에 K리그 구장을 간것도 사실이지만
예~~전과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어요
사실 부천 구단의 사람들이 조금 더 가족적이라고 표현하는게 맞을것 같네요
제 꿈도 제 아이들에게
"아들아, 딸아! 이 팀이 내가 30대부터 응원한 부천 FC야!
우리 함께 응원해보자!!"
라고 하는것이라지요..
경기가 끝났습니다.
2차전은 정말 강한상대인 경찰청을 만나서 아쉽게도 지고 말았어요.
서포터즈와 함께 골의 기쁨을 나누지 못한 선수들이 아쉬운 표정으로 인사를 하러 옵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러운 팬들입니다.
앞으로도 부천 FC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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