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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출사이야기

2010년 07월 21일 덕수궁

날은 덥지만, 렌즈를 받으러 나간 김에
덕수궁에 들르기로 했습니다. 렌즈테스트를
겸하고 있었기 때문에 모든 사진은 80-200으로
찍혔죠. 좀 여기저기 무겁긴 했지만, 재미있게 댕겨왔습니다.

 덕수궁은 경복궁과는 좀 다른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서양식 건물도 있고, 다양한 문화가 접목된 건물들도
보이고 말이죠.

 그리고 경복궁에서 보았던 수문장 교대식을
덕수궁 버젼으로 계속 해오고 있었습니다.
시청앞에 지나면서 저건 뭐야? 했던것인데
오늘에야 제대로 보았네요 ㅋ
-아마 누군가가 나에게 덕수궁은 어떤곳이냐고 물어본다면, 길이 참 아름다운 곳이라고 이야기 해 줄것이다. 곳곳에 나있는 길들이
정멀 이쁘고 정겨웠다.

- 덕수궁에도 있는 품계석. 일제가 덕수궁을 많이 해체했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두 품계석이 훼손되었나? 자세한건 모르겠지만, 품계석은 나름
신품의 포스를 풍기고 있었다.

덕수궁에는 분수도 있다. 뒤에 건물은 현재는 미술관으로 쓰이는 석조전이 있다. 아관파천이라는 내 기억의 단어가 생각이 난다. 옆에 고종황제가 지내던 석조전은 현재 공사중.

- 분수의 물개.

위의 두사진.. 처음에 봤을때 네덜란드? 중국? 하여간 우리나라 양식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종이 커피를 마시고, 연회를 베풀었다는 정관헌의 모습.

삼장법사,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 등의 모습이라는것을 지난번 고궁박물관에서 배웠다 ㅋ

- 수문장 교대식 전에도 대한문을 지키는 모습

요즘으로 치면 군악대의 지휘자?

수문장 교대식을 관리감독하러 관리가 나왔다.

겨드랑이에 날개가 난 깃발

덕수궁 돌담길을 함꼐 거닐다.
수문장 교대식 등, 보이는곳에서 노력하시는 분들과, 보이지 않는곳에서도 노력하는 분들이 계신곳.

곳곳에서 일어나는 보수공사.



광화문도 이제 곧 공개가 될 예정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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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망원렌즈만 가져가서 생각보다 많은 사진은 없었다. 아쉬비...

2. 아직도 공사중인 곳이 많아서 조금 나중에 다시 가보는것도 나을것 같다. (홈페이지에도 보수공사 완료 시점은 안나오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