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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사진관련 사용기

[15.09.26] 프리뷰모니터 virtrox DC-70 사용기 + 셋팅기

예전에 전쟁사라던가 무기사를 좋아하고 외우고 다닐때 미국이 대단다고 생각들게 한 사진이 한장이 있다.

바로 조선소에서 항공모함과 구축함을 마치 붕어빵 틀에 붕어빵을 찍어내듯 몇십척씩 찍어내고 있는 사진이었다.

세월이 많이 지나...

요즘에는 중국이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내가 가지고 있는 제품 대다수에 세겨져있는 메이드인 차이나 글씨를 보면 말이다.

어느날 그렇게 메이드인 차이나 제품들을 보다가

메이드인 중국 제품은 중국에서 구매하면 더 저렴하지 않을까? 하는 고민을 하다가 아 물론 우리나라에서 만든건 외국에서 역수하는게 더 싸고 하지만.....

알리* 라고 하는 직구 사이트를 알게되었다.


우왕.....


신세계.


작년에 아이맥 모니터에 실금이 갔는데 국내에서 수리는 50만원... 하지만 중국몰에서 부품만 사면 25만원대....

뭐 이래저래 몇번 이용하다가 말았는데 오랫만에 직구를 하게 만든 제품이 생겼으니...


바로 프리뷰 모니터!


여러가지 목적 중에 내가 프리뷰모니터를 사려고 했던 이유는 단 하나!. 영상의 촛점.

따라서.. 화면의 색이라던가 그런건 별로 중요하...긴 하지만 많이 중요하지 않았고

꼽으면 카메라보다 더 큰 화면으로 문제 없이 나오기만 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주문 한 모니터가 바로


VILTROX DC-70

주문하고 딱 일주일만에 옴. 


무엇보다 가장 마음에 든것은 가격!

그리고 큰 화면 사이즈.

그리고 기본으로 주는 모니터 후드와 HDMI케이블 정도가 되겠다.


다른 조금 더 가격이 있는 모니터들을 봤을때에는 후드가 별도인 제품들이 많았는데 이녀석은 아예 포함이라 편하고 깔끔하기까지 하다.

위로 살짝 열면 스프링이 작동하며 푱~ 하고 펴진다.

밧데리도 기본으로 주면 좋겠지만 애석하게도 ...... ㅡㅡㅋ

하지만 다양한 종류의 밧데리를 먹는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일단 소니류는 거의 다 먹는걸로 보이는데...

생각해보니 전에 샀던 룩스패드도 소니밧데리를 먹었지.

룩스패드는 AA건전지 넣는 탄알집을 줬었는데....


2015/08/18 - [사진이야기/사진관련 사용기] - [15.8.18] 지속광 조명유쾌한생각 Luxpad22


ㅇㅋ! 일단 시도해보자!


망가지면 어쩔 수 없지라는 마음으로 저녀석에 AA건전지를 넣고 꼽았더니 다행히 잘됨.

하지만 발열이 심함.

사실은 모니터하고 밧데리를 같이 주문했는데 밧데리는 아직도 안오고 있다는게 함정.

왠만한 악세사리들은 다 핫슈를 이용해서 장착하려고 하는데

카메라에 핫슈는 하나밖에 없음.


그래서 보통 아머 혹은 케이지로 불리는 녀석들을 많이 쓰는데


이게 또 너무 비쌈.


케이지 하나에 2~30만원.

직구하면 10만원.


그리고 이게 또 범용이 아니라 카메라를 바꾸면 또 새로 사야하는녀석임

(아 물론 GH3=>GH4 와 같이 이점까지 고려해서 바디를 만들기 때문에 다음 모델에서도 계속 쓸 수 있는경우도 있음)


그래서 고민끝에 예전 사진관에서 쓰던 브라켓을 하나 구매

유쾌*생각하고 세*P&C는 다양한 용품들을 취급해줘서 너무 고마움 ㅋ

그중에 브라켓을 하나 사서 장착하려고 했는데

막상 받고보니 이게 좀 허접함.

예전에 구매했던 브라켓은 고무도 이쁘게 붙어있어서 미끄러지지도 않고 했는데 이녀석은 고무도 조금밖에 없어서 위나 아래 사진처럼 개조함.

개조방법은 엄청 심플.

근처 문방구에 가서 고무판을 하나 달라고 하면 판화용 고무판을 주심.

그걸 잘 잘라서 양면테잎으로 붙이고

판화용 고무는 약하고 냄새나니까 가지고 있던 프라모델용 정착액을 뿌려서 마무리.


결과는 대만족. 


카메라가 왠만하면 돌지 않음


그걸 저렇게 플레이트 위에 잘 붙이고

붙이고

붙이고

붙이면 끝.

그러면 2개까지 붙일수 있음. 만족


여기서 주의해야 할점이 카메라를 왠만하면 삼각대 쪽으로 붙여서 설치해달라는것.


그렇지 않으면 아무래도 팬을 할때 중심축이 달라서 어색해질 수 도 있다.


물론 그걸 일부러 하시는분들도 있겠지만...


끝.


장점 .

가격이 저렴하다

악세사리가 기본적으로 포함되어있다 (밧데리 제외)

생각보다 배송이 빠르다. (1주일)

HDMI로 연결을 하다 보니 스피커도 같이 있다. 

메뉴에 들어가면 조금 다양한것같은 설정이 가능하다.



단점.

발열이 있다 (밧데리 문제일지도)

꽤 푸른색이 돈다 (조정을 해도...)

후드가 살짝 뜨는 등 마감이 약간... 부실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