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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사진관련 사용기

동조기 없이 무선동조가 된다고!!!! - 니콘 SG-31R 사용기

세상은 참 좋아진것 같다

몇년전만 하더라도 이번 포스팅의 제목은


"니콘은 된다! 무선동조기가 없어도 무선동자가!! 니들은?"


뭐 이정도의 낚시 제목을 쓸수도 있었겠지만


요즘엔 다양한 메이커에서 무선 중등촬영을 지원한다.




즉, 외장 플레시가 있다고 한다면, 바디의 내장플레시를 마스터로 삼아서 자유롭게 플레시를 쓸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생각을 해보자.


외장플레시를 멀리 둬도... 내장 플레시가 터진다면 별로 소용이 없는것 아닌가!!!!!!!


오늘은 저런 걱정을 덜어주는 하나의 악세서리, SG-31R을 소개하려고 한다.



리뷰를 하기 전에 혹시 자신의 카메라에서 무선동조를 셋팅하는법이 기억 안나시는 분들을 위해


빠르게!!!! 어떻게 하면 되는지 훑어보자!!


1. 내장 플레시를 켠다.


단, 모델에 따라서 아예 내장플레시가 없는경우와

D5100과 같이 엔트리급 모델을 쓰는경우에는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질 않으니

"무선동조기" 라고 검색을 해보셔야 할것이다.



셋팅법!!


플레시 셋팅메뉴에 들어가서내장플레시 모드를 찾는다


처음에는 저렇게  TTL 모드로 되어있을것이다.




선택해서 들어가면 저렇게 생각치도 못하게 많은(?) 메뉴들이 있다.


...


.


아니다.


무선동조를 위해서는 일단 커맨더모드를 선택한다.



들어가면 저렇게 모드를 선택을 할 수 있다.




여기서 주의할점!!


내장플레시를 TTL모드로 놓으면 촬영 결과물에 내장 플레시가 직접 영향을 준다.


빛을 채우기 위해서 선택하지 않는다라면


저렇게 내장플레시 모드를 -- 로 선택을 해야 한다.





두번째 주의할점!!


셋팅이 끝나면 반드시 "OK"버튼을 눌러야 셋팅이 저장이 된다.




세번째 주의할점


이제 외장 플레시를 셋팅해야 한다.


SB-900, 910등 비교적 신형의 경우 외부에 나와있는 셀렉터를 리모트로 맞춰주면 끝


SB-600, 800, 80DX등 예전 모델들은


SET버튼을 길게 누른후 S모양의 화살표표시가 되어있는 메뉴에서


리모트를 활성화 시켜야 한다.


자세한것은 메뉴얼에 ^^;;;






네번째 주의할점!!


내장플레시를 "--"로 선택을 했어도 플레시는 터진다.


왜냐고??


쉽게 이야기 하면 측정(측광)을 위한 모델링발광을 하기 때문이다.











빵~~ 하고 내장플레시가 터져도


저녀석은 결과물에 절대 영향을 미치면 안된다.



그런데...


결과물에 영향을 미친다 ㅡㅡㅋ


..


..


나쁜 내 머리로는 잘 이해가 되지 않고

귀찮은 내 눈으로는 찾아보질 않는다.


나같은 사람을 위해서 존재하는 녀석이



바로 요녀석 SG-31R이다.


마데인 치나



앞에는 내장플레시의 빛을 더 잘 감추려 그러는지 저렇게 오돌도돌 돌기가 있다.


사실 저 돌기의 역할은


플라스틱 판의 가격을 이만원 가까이 받으려는 꼼수..일라나??



저렇게 핫슈에 끼면 장착 끝




두둥!!!! 비싼 플라스틱



저렇게 꼽아놓고 플레시를 터뜨리면 사진에는 보라빛처럼 나왔지만 사실 빨간 빛에 가깝게


내장플레시의 빛을 죽여버린다.


더 정확하게 이야기 하면


내장플레시에서 가시광선 영역을 필터링 하고


적외선 신호만 투과하게 한다.


여기서 감추어진 사실 하나 대 공개.


무선동조는 내장플레시의 빛으로 동조가 되는게 아닙니다.


(다 이미 아셨을라나 ㅡㅡㅋ)





자!!!!!!!


이제 정말 준비 끝!!


저렇게 한다면 작은 소품을 촬영 하더라도


내장플레시의 빛이 영향을 주지 않는다.


비싼 플라스틱! 너 대단하구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