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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음악관련 사용기

[17.08.24]Cry baby 535q 사용기 - 크라이베이비

기존에 저에게도 와우페달이 있었죠.


핫톤 사의 보우 프레스라는 볼륨페달과 와우가 하나로 합쳐졌던 녀석입니다.


2016/02/26 - [음악이야기/음악관련 사용기] - 16.02.26 미니와우 Hot tone - Vow PRESS vp-10 (핫톤 보우프레스)


위 포스팅의 장점에도 나와있듯 굉장히 편리한 휴대성으로 높은 평가를 내렸었지만


크기가 작은 관계로 발맛이 덜한 관계로....


아무래도 좀 아쉽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찌직찌지직 하고 노이즈가 올라오게 되었는데요


한번, 두번 자가수리를 성공하고 나니, 자신감이 생겨서 몇번 더 뜯고 튜닝하려다가


망했어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어요.



빠이 짜이찌엔..





그러면 이제 새 와우페달을 구할때군요.



이번 와우는.. ........



1. 일반 사이즈의 와우일것.


2. 중고로 팔릴 수 있을것.


3. 할인행사에 들어갈것...


의 조건을 가지고 이래 저래 알아보기 시작했죠.


그리고 그 결과!!!


 





Cry baby 535q 도착!!


사실 원래 사려고 했던 녀석은 


Dunlop 95-Q Crybaby


라는 모델이었습니다.


실제 그 당시 할인율이 어마어마 했었거든요.


또한 이것저곳 조절(해 놓고 가만히 두는)하는걸 좋아하는 제 성격에




근데.. 딱 한가지 걸리는게 자동으로 와우 스위치를 켜주는 씨스템.


이게 던롭에서는 굉장히 유리하다고 생각이 들었던게


던롭 크라이베이비는 은 아무래도 와우가 켜져있는지 꺼저있는지 바로 알기가 어려운 구조라


발을 올리면 커지고 떼면 꺼지는 방식이 합리적이라고 생각이 들었죠.


그런데 왜 다른 와우는 이런 방식이 아닐까?


여기저기 검색을 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해외 포럼들을 보니 관리에 따라 중간중간 상태가 안좋은 경우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저같은 경우에는 와우를 끝까지 밟은채로 필터로 쓰는 경우들이 이쓴데


그게 불가능 한거였죠.


그래서 그냥 포기하려는 찰나!!!


다른부분(노브가 많은거)은 95Q하고 비슷하면서


일반적인 방식으로 꺼졌다 켜졌다 하는 녀석을 발견!!


근데 비싸!!!!!!!!!!!!!!1


하지만 여기저기 검색 결과 비교적 할인률이 적용된 매장을 찾아서 구매를 했습니다.



구성품이 생각보다 꽤 있네요. 하지만 크게 대단한것들도 아닙니다.


미니와우를 자랑하는것들과 설명서..


그리고 보증서,,,


그리고 특이하게 설명서가



한글로도 쓰여있습니다!!


세월이 참 많이 흘렀네요.


한글 메뉴얼이 없어서 기능을 막 썩히던 때도 있었는데..





그리고 제가 쓰던 다른 와우들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그 종이!!!!




노브 조작 예시.


대충 이렇게 셋팅 하라고 쓰여있습니다만...


(자세한 이야기는 마지막에..)


위에서 보면..



백태가 깐 고무판이 보이고 이것저것 노브들이 몇개 보이는 정도.


물론 노브가 많이 신경이 쓰이기는 하지만 특별히 뭐 눈에 띄는 다른점은 없습니다.


하판도 또한 별거는 없고..







밧데리베이하고 

간단한 설명들이 쓰여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설명들이죠. 이 이펙터에서 조절 가능한것을들 알려 주고 있는데요.



1. 와 레인지 (하이~로우)

2. 볼륨 (하이~로우)

3. Q값 (하이~로우)

4. 부스터 (온/오프)


이렇게 조절할 수 있다고 쓰여있네요.


아 물론 와는 기본이겠죠.



이펙터의 좌측을 보면 



작은 노브 2개가 붙어있는데 이게 바로 볼륨가 Q값을 조절할 수 있는 녀석입니다.


위에가 볼륨,, 시계방향은 하이, 반시계방향은 로우).

밑에가 Q값 (시계방향은 하이/반시계방향은 로우)


그리고 그 밑에는 앰프쪽으로 빠지는 선과 아답터를 연결하는곳이 나옵니다.


아답터는 크게 특이사항없이 9볼트 센터마이너스.



반대쪽에는



와 레인지를 조절할 수 있는 번쩍번쩍하고 큰 노브가 하나 있습니다.


중간에는 기타 인.


제일 밑에는 부쉬-부쉬 방식의 빨간 부스터 버튼이 있네요.




결론적으로 저 노브들....


저는 잘 쓰지는 않습니다.


한번 셋팅 해 놓으면 거의 바꾸지 않는 성격이기 때문인데요





일단.. 제일 큰 노브인 은색 번쩍번쩍 와레인지 노브는 

로우로 내려가면 뭔가 메탈 등등에 잘 어울릴거 같긴 하지만

제 기타랑 어울리지 않아서 제일 윗단계로 고정.



작은 노브1인 볼륨은 

센터

Q값은 조금 하이



부스터는  off


그리고 끝.






이 와의 장점은... 


할인을 많이 받았다.


다른 장르로 갈때도 셋팅이 가능할거같다.


단점은 

무겁다

무겁고

무겁다




Ps.


또 한가지 특이한점


발을 움직이는 각이 뭔가 작은느낌??



최소각



최대각



조금 더 벌어졌으면 좋겠다.